탐방 - 천안연암대학교

  • Published : 2013.12.01

Abstract

Keywords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으로 선정!

- 농업실무 교육을 지향하는 현장중심의 대학 - 

현장 중심의 대학

1973년 연암축산기술고등학교로 출발한 천암연암대학은 지난 2008년 4년제로 개편된 이후 전국에서 제일의 전문 축산, 원예대학으로 급부상하였다. 현재 천안연암대학은 산란계 10만수는 물론 육계와 산란계 사양실험실과 비육우 150두, 돼지 5,000두(종돈 3,000두), 유우 30두로 전국에서 최상의 실습조건을 갖춘 현장중심의 대학이다. 특히, 동 대학은 금년 10월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World Calss College)으로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국내 대표적인 농업 전문대학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새로 신축한 산란계사는 4열 8단으로 73,000수를 입추할 수 있으며, 계란선별까지 전 자동으로 이루어지면서 어느 농장 못지않은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천안연암대학은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에 6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교육부의 취업률 발표에서도 충청지역 1위(전국 17위)를 차지하였고, 또한 2012년에는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하는 등 축산·원예 특성화 대학으로써 꾸준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은집 교수(축산계열학과장)는 “이번 선정된 WCC의 근원은 축산계열의 세계적인 교육과 광활한 실습농장이 큰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이번 선정으로 명품 전문대학으로서 위상제고는 물론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업과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 김은집 축산계열학과장

국내 21개 대학만이 선정받은 WCC는 4단계의 엄정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대학은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문대학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부여받게 된다는 점에서 대학현장에서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연암기사 자격시험, 우수인재 양성

LG그룹에서 지원하는 천안연암대학교는 현재까지 약 9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특히 많은 농업계 대학들이 농업실무교육을 포기하였지만 천안연암대학 만큼은 국내 농축산기관 가운데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아시아를 선도하는 농업실무교육을 유지하고 있는 대학이다.

 이러한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바로 연암기사 자격시험이다. 연암기사는 크게 연암대가축기사, 연암양돈기사, 연암양계기사 자격증으로 나누며 100여명 축산계열 학생 중 70~80%가 시험에 응시하고있으며, 60%의합격률을보이고있다.

연암기사는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 실시된다. 필기는 축산기사와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수준이 꽤 높다. 양계실기시험은 검란, 해부, 디비킹, 백신접종, 과산계 검색, 혈청채취 과정 등 총 6개 단계로 치러진다. 이번 시험은 총 45명이 5조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각 단계별로 축산과 교수 및 조교들이 시험을 주도하였고, 외부에서 전문가를 감독으로 초빙하여 시험의 정확성을 기하고 있다.

▲ 시험에 앞서 시험내용을 설명하는 김은집 교수

▶ 검란과정

▶ 해부

① 디비킹 

② 과산계 선별

③ 백신접종

④ 4열 8단 7만3천수 규모의 산란계 실험농장

▲ 육계 실험동 내부 모습

2011년부터 천안연암대학에서 축산계열 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은집 교수는 3~4학년 심화과정(축산과) 지도교수를 하고 있으며, 전문학사 양돈, 양계 지도교수를 겸임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시작하는 마이스터 대학 주임교수를 맡아 운영하면서 후학양성은 물론 농가지도에 전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신입생모집 환영 플랜카드에 ‘대기업 임원 부럽지 않은 평생직업! 축산계열의 자존심!’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어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고 있으며 현장실무를 통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기본에 충실’하고 ‘이론을 만들어갈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는 평소의 지론을 들려주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