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studies of Korean traditional gardens have been a lot of diachronic approaches through ancient documents and on-site investigation. Previous research has focused on the characteristics that are inherent symbolism of the traditional landscape space, such as site characteristics. There are many studies for inner gardens, outer gardens and other influential ranges of gardens of the location characteristics. However, studies on the scale of external gardens were not satisfactory from a quantitative perspective. Unlike private life sphere, quantitative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role of a sphere of public community life for outer gardens. Visibility analysis was performed through the existing literature and GIS programs to estimate the magnitude of the outer garden. When it was compared with Min G. H.(1982) research, it is almost the same if it is estimated to focus on Buyoung -bong(芙蓉峯) and Ip-am(立巖). Also, as a result of the fractal structure for a variety of symbols in the garden, fractal dimension in landscape elements is relatively concentrated, unlike in other areas. Thus, the external scale can be a means of cultural property protection out of the crucial perspective for the inner garden. There has been consideration of the cooperation with the visual complexity using the concept of fractal structure as one of the elements of landscape analysis.
지금까지 별서정원과 관련된 연구들은 고문서 및 현장조사를 통한 통시적인 접근을 많이 해왔다. 전통조경공간의 상징성, 입지 특성 등 그 공간에 내재된 특성에 초점을 둔 연구들이 많았다. 하지만, 입지 특성 중 내원, 외원, 영향권에 대한 특성은 많았으나, 외원 규모에 대한 정량적 연구는 미진하였다. 사생활권역인 내원과 달리 공동생활권역으로서의 역할인 외원에 대하여 정량적인 분석을 하기 위해 서석지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서석지원를 대상으로 기존 문헌들과 GIS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권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외원 규모를 추정하였다. 선행연구와 일부 차이가 있었지만, 부용봉과 입암 중심으로 확인해본 결과, 거의 유사한 면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정된 외원 규모를 통해 서석지원의 다양한 상징성에 대한 프랙탈 차원을 분석해본 결과, 주요 경관요소에서 프랙탈 차원이 상대적으로 집중화되는 경향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주요 경관요소는 청기천을 제외하고, 일반 자연경관(논, 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 및 넓은 범위의 프랙탈 차원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통해 외원규모가 그동안 별서정원의 형태 중 내원에 대한 문화재 보호에서 벗어나, 외원에 대한 문화재 보호수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연구가 경관분석 요소 중 하나로서 프랙탈 구조 개념을 도입하여 주요 경관요소에 대한 시각적 복잡성에 대해 고려하였지만, 각 경관요소에 대하여 시문학과 더불어 좀 더 융합적인 사고의 결과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