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Due to the decline of a rural community, traditional periodic markets regarded as a center of an agricultural village have been gradually downsized. While researchers have made a counterproposal to revitalize the traditional periodic markets, there has limit in examining how space structure of the traditional periodic markets affect visitors. Thus this study aims to analyze space structure and visitor circulation using a space syntax, a quantitative analysis focusing on PyeongChang Daehwa market. The finding revealed high degree of unification and clearness which means overall space structure was efficient for visitors to recognize and move across the space. However, there is required to build strategies encouraging consumption. The result of analyzing visitor circulation showed the degree of unification is the highest in visitor circulation where center of the market or main facilities is located. In sum, in order to revitalize deserted traditional periodic markets, rural communities need to work out strategies to encourage consumption and expand both information desk and convenience facilities.
최근 농촌지역이 쇠퇴하면서 농촌사회의 중심공간이었던 전통정기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상권이 붕괴되면서 존폐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통정기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사회적, 지리적 관점에서 이루어진 연구는 정량적으로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5일장이었던 평창 대화장을 대상으로 정량적인 분석방법인 공간구문론을 활용하여 공간구조 및 보행동선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체적인 공간구조는 통합도와 명료도가 높게 나타나 방문객이 전체 공간을 인지하고 이동하기에 효율적인 구조이지만 소비를 촉진시키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보행동선을 분석한 결과 시장의 중심부에 위치하거나 주요시설 주변에 분포하는 동선의 통합도가 높게 나타났다.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전통정기시장은 단순하고 명료한 공간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있으며, 쇠퇴한 정기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장소성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소비를 촉진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