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rocess of constructing pre-service teachers' scientific knowledge information through collective intelligence. We selected the 'Appropriate Technology' (A.T.) as the subject for formation of scientific knowledge. Twenty nine pre-service teachers of the course 'Scientific Thinking and Writing in Science Education' were allowed to freely post information whenever they wanted. They presented their full opinions, interacted with each other, and assessed the other' information on the website for a month. The way of posting was as follows. After one pre-service teacher had written the information about A.T. on the website, the other assessed the text and added or modified the writing. This process continued. We analyzed every writing they posted and questionnaire which contained the reason why they modified the text. The result was as follows. Pre-service teachers formed collective intelligence through four stages. First, pre-service teachers started to find the information related to the subject and they just added the information behind the other's writing. In the second stage, information was added, too. But the difference was that the information they selected carried values for having certain views. Third, they organized their writings with logical and critical thinking. Finally, they revised their overall writing.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could develop their critical thinking and they could learn the way of communication from the process of collective intelligence. We found the forming process of knowledge by collective intelligence, and explored the various involving patterns and thinking activities in the process. Based on this research, we expect the improvement of students' logical and critical thinking through the various classes using collective intelligence.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교사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글쓰기활동을 통해 과학지식 형성과정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과학논리논술 전공수업을 수강하는 29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정기술이라는 과학주제를 제시하여 이에 대한 지식의 형성과정을 탐색하였다. 이 활동은 학생들의 자유로운 참여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진행되었으며, 모든 학생들이 충분히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학생들의 정보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실시되었다. 참여방식은 한 학생이 관련 정보를 제시하면 다음 학생은 기존정보를 읽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조합 및 수정하여 제시하는 것으로 실시되었으며 참여횟수는 제한하지 않았다. 또한 질문지를 제시하여 참여자가 해당 글을 수정하거나 정보를 추가한 이유를 기술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 학생들은 크게 4단계의 과정을 통해 집단적 과학지식을 형성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단계는 정보가 팽창하는 단계이며, 두 번째 단계는 가치정보가 축적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세 번째 단계는 논리 비판적 사고단계이며, 마지막으로 퇴고단계를 거쳐 예비교사들이 개인의 지성을 더해 과학지식을 형성해 나갔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집단에 의해서 구성되는 지식은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 가는지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 과정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참여형태 및 사고활동을 탐색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집단지성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