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대한지리학회지)
- Volume 48 Issu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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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45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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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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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6633(pISSN)
Identity, The Beginning Word of Explaining the Relation Between Humans and Space
정체성,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노두
- Park, Seung-Kyu (Departmen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Chuncheo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 박승규 (춘천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 Received : 2013.06.04
- Accepted : 2013.06.21
- Published : 2013.06.30
Abstract
This paper aims to reveal that 'identity' plays the crucial role of explaining the relation between humans and space. Geography is preoccupied with footprints of humans which are engraved on the ground. It explores why such tokens are left over. It explains the existence of humans through footsteps of them. Men leaves traces of themselves to notify that who I was and who we were. The traces left behind by humans contain narratives of their own. Through those narratives, the very men who left the traces on the ground are to be grasped. A trace engraved by a person expresses its own identity of representing that person, so the narrative contained by one trace is the narrative of that individual. The identify which is composed of its own narrative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wo types. The two are 'changing identity' and 'unchanging identity'. 'Changing identity' shapes the identity of oneself by difference. 'Unchanging identity' constructs the identity by identifying itself with sameness. However, as one's figure in everyday life becomes identical or different, identity also varies through processes of generation and repetition. Therefore, identity is currently changing and in progress.
이 논문의 목적은 정체성이 인간과 공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밝히는 데 있다. 지리학은 지표위에 새겨져 있는 인간의 흔적에 관심 갖는다. 누가 왜 그와 같은 흔적을 남겼는지 탐색한다. 인간이 지표위에 남긴 흔적을 통해 존재에 대해 설명한다. 인간은 내가 누구이고,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리기 위해 지표위에 흔적을 남긴다. 인간이 새겨놓은 흔적은 그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다. 우리는 그 흔적을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고, 인간을 이해한다. 인간이 새겨놓은 흔적은 나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그 흔적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나만의 것이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구성된 정체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변화하는 정체성'과 '변화하지 않는 정체성'이다. 변화하는 정체성은 차이와 다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변화하지 않는 정체성은 동일시와 같음을 통해 정체성을 구성한다. 하지만, 매일의 삶의 과정에서 생성되는 나의 모습이 같은 듯 다른 모습이듯이 정체성 역시도 생성과 반복의 과정을 통해 변화한다. 그렇기에 정체성은 지금도 변화하고 있는 현재형이고, 진행형인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