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Karl Foerster had the most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establishment of the German garden culture. From the viewpoint of planting design, in particular, he greatly contributed to the selection of new materials and the distribution of gardens. Therefore it is worth re-exploring his garden in that he triggered the use of natural planting that is widely used these days and already used ornamental grasses in his garden designs. This study aimed to review Foerster's garden to understand his planting design methods and their historical significance. The results suggest: Firstly, in spatial structure he designed sunken gardens influenced by the climate and triggered the use of natural planting by applying naturally open meadow, ferns and grasses. Secondly, in terms of the use of materials, he pointed out the necessity to use perennial plants. He bred perennial plants that the general public could easily grow and that were resistant against cold and created show gardens to demonstrate the characteristics of the plants and possible combination methods to the public. Thirdly, in terms of the aesthetical principles of his planting design, he focuses on colors and seasons and was interested in blue, yellow and white colors. In doing so, he developed new varieties such as Delphinium, Rudbeckia and Phlox. He emphasized the necessity of seven seasons, which served as the ancestor of contemporary winter gardens.
칼 푀르스터(Karl Foerster)는 독일 정원문화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서, 새로운 소재의 선정과 정원을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재식설계의 관점으로 볼 때 최근 들어 유행하고 있는 자연식재의 계기를 만들었고, 현대에 사용되고 있는 그라스류를 이미 사용하여 디자인한 점 등 현시점에서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칼 푀르스터의 정원을 통해서 그의 재식설계방법과 역사적인 의의를 찾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공간의 형식면에서는 기후와 시대적인 영향에 의해 선큰가든 스타일로 조성하였고, 자연스럽게 개방된 목초지와 양치류, 그라스류의 사용으로 자연식재의 유행을 선도하였다. 둘째, 소재의 사용은 다년초의 필요성을 주장함과 동시에 일반인들이 쉽게 재배할 수 있고, 추위에 잘 견디는 강한 식물의 다년초를 직접 육종하였다. 또한, 식물의 특징과 결합방식을 전시용 정원으로 조성하여 대중에게 알려주는 실험적인 방법을 사용하였다. 셋째, 재식설계의 미적 원칙은 색상과 계절에 집중하고, 파란색, 노란색, 흰색을 선호하여 델피니움, 루드베키아, 플록스 등의 신품종 개발을 하였다. 계절을 세분한 7계절에 대한 생각은 지금의 윈터가든을 조성하는 효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