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rcology (architecture plus ecology) is a new term that was coined by the visionary architect, Paolo Soleri (1919-2013), and aims to provide a useful solution for a sustainable dense urban environment. Inspired by the environmental and humanistic crisis in the 1970s, he continuously promoted ideal future city forms with arcology in mind. Arcosanti is one of the many arcologies he proposed and is the only one that was constructed. This paper constructs arcology as a sustainable architectural theory with Arcosanti as a verifiable case study. Despite the fact that arcosanti is only partially built, and far from completion, it still possesses some of the values that Soleri's vision may offer to future generations.
이태리 출생의 미국 건축가 파올로 솔레리(Paolo Soleri, 1919-2013)는 아르콜로지(arcology)의 개념을 통한 급진적인 생태도시안을 발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건축(architecture)과 생태(ecology)를 결합한 신조어 아르콜로지는 휴머니즘을 토대로 한 문화적 연속성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이 반영되었지만, 초거대 스케일(mega-scale)과 유토피아적인 성격덕분에 도발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솔레리의 아르콜로지는 그가 출판한 여러 권의 책을 통해 소개된 바 있지만, 아쉽게도 구체적인 내용은 명확히 정리되지 않고 산만하게 남아있다. 본 논문은 솔레리가 제안한 아르콜로지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친환경 건축도시이론으로 규정하고, 그 실체적인 현상으로 아르코산티(Arcosanti)가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실증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