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갈색날개매미충(Ricania sp.)은 블루베리에서 흡즙에 의한 양분손실과 감로로 인한 그을음을 유발하고, 암컷 성충은 1년생 가지의 목질부속에 산란하여 가지를 고사시키는 해충이다. 본 연구는 갈색날개매미충 월동 알들의 실내 온도발육 실험과 노지에서 약충의 부화 시기 조사를 위하여 실시하였다. 충남 예산의 노지재배 블루베리에서 갈색날개매미충 난괴를 채집하여 10, 14, 18, 22, 26, 30, $34^{\circ}C$ (14L:10D) 조건하에서 매일 부화하는 약충수를 조사하였다. 전혀 부화하지 않은 $10^{\circ}C$ 처리구를 제외한 월동 난괴의 온도별 부화소요기간은 평균 107.1, 54.5, 33.9, 25.3, 25.1, 16.7일로 온도가 높을수록 짧아졌고 부화율은 23.1, 30.8, 13.8, 21.7, 11.9, 0.6%로 조사되었다. 노지에서 정확한 부화시기 조사를 위하여 약충으로 부화하자마자 끈끈이트랩에 포획되도록 클립케이지를 설치하여 3~4일 간격으로 포획된 약충수를 조사하였다. 약충은 5월 19일과 22일 사이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평균 19.6%의 부화율을 보였다. 조사한 40개의 피해 가지 중 15개의 가지에서는 약충이 전혀 부화하지 않았다.
Ricania sp. lay eggs into the new twigs of blueberry and suck nutrients causing growth retardation and a sooty mold symptom.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mergence success and developmental period of overwintered eggs of Ricania sp. under the seven constant temperatures from 10 to $34^{\circ}C$ by $4^{\circ}C$ intervals (14L:10D). We also monitored the emergence time of the Ricania sp. nymph at blueberry by 3 ~ 4 day interval using a modified leaf clip cage. Development times from the overwintered egg to $1^{st}$ nymph were 107.1, 54.5, 33.9, 25.3, 25.1 and 16.7 days and the emergence successes were 23.1, 30.8, 13.8, 21.7, 11.9, and 0.6% at 14, 18, 22, 26, 30 and $34^{\circ}C$, respectively except at $10^{\circ}C$. The developmental periods were decreased with increasing temperatures. First emergence date of the nymphs in the field was between 19 and 22 May, and the average emergence success was 19.6%. The present study might be helpful to establish the management strategy of Ricania sp. based on the biological characteri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