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CT- 이달의 계란전망

  • 이남희 (대한양계협회 경영지원부)
  • Published : 2012.09.01

Abstract

Keywords

급식수요· 추석명절 계란수요 증가 전망

- 생산원가 회복될 듯 -

동향

8월 들어 두 차례 난가가 인상되면서 산지 난가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기준 특란은 101원으로 껑충 뛰어올라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름철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된 대형 할인마트의 계란 할인행사로 재고가 소진되었고, 폭염으로 인해 산란율 저하가 전국적으로 나타나면서 계란 공급량 감소가 나타나 산지시세는 반등에 성공하였다. 또한 8월 말 개학에 따른 급식소의 대량주문이 이루어짐에 따라 산지 계란 유통은 매우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로 인한 계란 보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였으나 오히려 산란율 저하에 따른 수급조절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져 난가 인상에 호재로 작용하였다.

자료분석

7월 산란종계입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까지의 산란종계 입식 누계 마리수는 218 천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37.9% 감소하였다. 난가 불황의 장기화에 따라 산란 부화장에서의 종란 입란 양을 조절하면서 같은 달 병아리 판매수는 270 만수로 전년대비 6%, 전월대비 17.7% 감소하였다.

7월 육추 사료와 산란 사료 생산량은 28,600톤, 158,543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12.9%, 6.3% 증가하였다. 여전히 병아리 분양수 증가에 따른 육추 사료 생산량은 전년대비 증가하였으나, 그 증가폭은 점차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종계 사료는 5,397톤으로 전년대비 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산란 노계도태 마리수는 287 만수로 전년대비 53%가 증가하였고, 상반기 누계량은 1,676 만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1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

장기화되었던 난가 약세권에서 벗어나 9월은 난가가 회복되는 기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연중 계란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석명절이 위치해 있어 추가 인상 기반을 다지면서 난가는 안정세를 보이겠다. 상기 자료에서와 같이 상당량 노계 도태가 이루어져 생산물량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되었던 만큼 난가는 명절 특수와 더불어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산란율이 회복되어 원가까지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겠으나, 얼어붙은 경기와 과채류 가격의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도 작용할 것으로 보여 원가 선인 120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2.7.6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47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