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CT - 이달의 계란전망

  • 이남희 (대한양계협회 경영지원부)
  • Published : 2012.11.01

Abstract

Keywords

계란과잉생산에 따른 약세권 지속

동향

수도권 기준 난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이후 개당 104원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난가 가 약세를 보이면서 연초 꾸준한 노계 도태가 이루어졌음에도 현재 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이 많은 탓에 쉽게 생산 감축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계란 할인행사 등을 통해 어렵게 재고량 소진에 나서고 있으나 생산물량이 많은 탓에 난가 반등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보인다.

자료분석

9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52,000 수로 전년대비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누계 입식마리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6.9% 감소하였다. 산란 병아리 분양마리수는 2,347 천수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 전월대비 17.7% 감소하여 분양마리수는 잠재력 대비 크게 감소한 동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 4/4분기 계란 생산에 주로 영향을 미칠 올해 2/4분기 병아리 분양마리수는 10,212 천수로 전년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육추 사료 24,931톤으로 전년대비 12.4% 감소하였고, 산란 사료는 167,496톤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산란노계 도축마리수는 2,253 천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92.5% 증가하였으며, 8월까지의 누계수치는 전년 동기간 대비 76.2% 증가하였다.

전망

당분간 계란의 특별한 수요가 없는 시기여서 11월 들어 난가 추가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이 전년대비 증가하였고, 신계 군이 많은 탓에 계란 생산성도 좋아 꾸준한 노계 도태에도 쉽게 계란 생산 조절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현재 사육 중인 계군의 대부분이 지난해 말에서 연초 입식된 계군으로 아직 도태 시기가 도래되지 않은 계군이 많아 쉽게 계란 감축이 나타나기 어려워 보인다. 난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대형 할인매장에서 계란 할인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판단되나 재고물량 소진과 일시적인 유통 활성화를 보이는 것 외에는 큰 난가 변화를 기대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