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young children's perception of IrobiQ, the teacher assistive robot.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fifty 5 year olds attending 3 kindergarten centers who had experienced the robot for at least 2 years. The study was conducted based on the "the hypothesis of speech register". Each child was read a storybook by a researcher and asked to choose which one is more suitable to human speech tones and accents among a robot, a friend, and a toy.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that the children perceived a robot as a hybrid compound entity, not as a complete human though they perceived it closer to a human than an artificial thing. They were likely to use cognitive distinctions which is unique to human being, as the criteria to verify their answers. These results would suggest that the traditional binary ontological category(animate vs. inanimate) is reconsidered to include an hybrid entity.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육기관에서 로봇을 경험한 만 5세 유아들의 로봇 인식을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의 이론적 배경은 언어 사용력(Speech Register) 이론이었으며 로봇, 친구, 인형을 대상으로 말투(Speech Tone) 비교를 하였다. 2-3년간 로봇을 경험한 3군데 유치원의 만 5세 유아 50명을 대상으로 인간에게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단조로운 말투로 그림책을 읽어준 후 어떤 말투가 사람에게 어울리는 말투인지 유아들에게 질문하여 확인하였다. 그리고 인간에게 어울리는 말투가 로봇, 친구, 인형 중 어떤 대상에게 적합한지 선택하게 하였고 그 이유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람에게 어울리는 말투는 86%의 유아가 인형보다 로봇에게, 74% 유아는 로봇보다 친구에게 그리고 68%유아는 인형보다 친구에게 어울린다고 인식하였다. 즉, 유아들은 로봇을 인공물보다는 인간에게 가까운 존재로서 중간자적 혼성물(hybrid beings)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인식 기제는 인간 고유성(human uniqueness)인 인지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였다. 그러므로 생물과 무생물의 이분법적 존재론적 인식 분류는 혼성물을 포함한 분류방식으로 대치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