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at kind of activities by specialized highschool students who have a sense of learned helplessness do after school, and then to inquire if there would be any of differences between their school activities and after school activities. The students in J specialized highschool for vocational education, located in D city participated in the program of improving learning motivation for students with learned helplessness. We selected 15 out of them as the subjects who were judged to be suitable for this study through 'Convenience sampling'. The research methods of this study is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by observation and in-depth interviews. The results are as in the following. First, daily activities after school of the specialized highschool students with learned helplessness can be divided into 3 groups; leisure activities, learning activities, and sustenance activities. Most of the students spend a lot of time doing leisure activities such as playing with a computer, watching TV, doing something with their friend, and killing time. Secondly, the character of daily activities after school of the specialized high school students with learned helplessness is different from that of the students' school activities connected with their daily activities after school. Based on the results we need to consider the character of the students' daily activities after school so as to help the students with learned helplessness, especially in specialized school.
본 연구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습된 무기력 성향 학생들이, 방과 후에 어떤 형태의 일상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학생들의 학습된 무기력 성향이 방과 후 일상 활동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D시의 J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으로, 학습된 무기력학생 대상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중, 본 연구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학생 15명을 연구자가 임의표집법(convenience sampling)에 의거하여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방법은 관찰과 심층면접을 활용한 질적 연구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특성화 고등학교 학습된 무기력 성향 학생들의 방과 후 일상 활동은 여가활동, 학습활동, 생활유지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가 활동 (컴퓨터 게임, TV 시청, 친구와 어울려 돌아다니기,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특성화 고등학교 학습된 무기력 성향 학생들의 학교 밖 일상 활동은 학교생활과는 다른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교에서는 무기력 성향을 보이던 학생들이 방과 후 일상 활동에서는 학교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 현장에서의 무기력 성향이 학교 밖 일상 활동까지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성화 고등학교에 많이 존재하는 학습된 무기력 성향 학생들을 조력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방과 후 일상 활동 특성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