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journal of population studies (한국인구학)
- Volume 35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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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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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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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2986(pISSN)
Preferred Timing for Full-Retirement: Who Wants to Retire Early?
50대 남녀의 기대은퇴연령에 관한 연구: 누가 빠른 은퇴를 원하는가?
- 차승은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 Received : 2012.06.01
- Accepted : 2012.08.08
- Published : 2012.08.31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plans for retirement by focusing on preferred retirement timing(PRT) measure. Current pension program show rather strong guideline about the timing of full-retirement. This study asked whether the middle age group are willing to retire correspond to the policy guidelines or not. Research sample came from 2008 KLOSA data, recruiting 1,367 workers who are residing in cities or in metropolitan area (women: 34.8%). I have analyzed one item question asking "In what age do you want to fully retire?", The results showed that, about two third of respondents declared they do not want to retire unless they have health problems, or would expect to retire no earlier than age 70. However, a third of respondents expected normal retirement coming between 60~64. Second, the determinants of timing for retirement were differ by PRT. Social determinants, such as gender, short work hours, being employed, and higher status in family income were associated with early PRT. While, good health status, positive view on the future economics were highly associated with late PRT. The results reveal that the timing of retirement is getting more diverse and obscure in the individual level.
이 연구의 목적은 50대 예비은퇴군을 대상으로 누가, 언제 은퇴를 단행하고자 하는지 그 은퇴시점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기존의 은퇴계획에 대한 연구들은 은퇴준비, 은퇴에 대한 태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왔는데, 이 연구는 기대은퇴연령 항목을 활용하여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은퇴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탐색하였다. 2008고령자패널(KLOSA)자료 가운데 도시거주 취업자 1,367명(여성 34.8%)에 대한 자료를 추출하였다. 연구결과, 기대은퇴 연령에 대한 질문에서 은퇴시점을 제한하지 않고 계속근로를 기대한 사례가 전체의 44%를 차지하였다. 은퇴시점을 65세에서 70세로 조금 늦게 인식한 경우도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통상적인 은퇴시점(60~64세)보다 더 연장해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기대은퇴연령과 연계하는 사회적 특성들을 살펴본 결과, 성별과 단시간 근로여부, 임금근로자 여부는 빠른 은퇴기대와 관련이 있는 특성으로 파악되었다. 반면에 신체적 건강, 경기에 대한 비교적 긍정적 전망을 하는 경우 늦은은퇴를 기대하였다. 계속근로를 예상하는 응답자들은 가계소득수준이 낮았으나 이들의 직업만족도는 다른 집단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은퇴과정에서의 탈정형화가 은퇴시점부터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노년기 불평등성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정책적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