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We examined plants that were used as temple food in Jeju from May 2011 to January 2012. Thirty-six temple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there were 58 questionnaire respondents. Fifty-seven taxa were used as temple food, which belonged to 27 families, 51 genera, 55 species, and two varieties. The most commonly used family-based taxa were eight species of Compositae, six species of Cruciferae, and four species of Umbelliferae. Ten species of woody plants and 25 species of Jeju native plants were also used as temple food. The most useful part was the leaf, followed by the root, leaflet, and fruit. A patent search showed that most of the surveyed plants were covered by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Forty-eight species had food-related patents, 34 species had cosmetics-related patents, and 38 species had medicine-related patents. The purchase and procurement of Jeju temple food plants usually depended on the market or plant cultivation rather than the use of the plants. Gathering of wild herbs for temple food has been performed on a limited basis. Therefore, collecting traditional knowledge for the use of Jeju plant resources should be conducted under different conditions rather than through a temple-related study.
본 연구는 제주지역의 사찰에서 음식으로 이용되는 식물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1년 5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수행되었다. 조사대상 사찰은 36개 사찰이었고 설문대상자는 58명이었다. 사찰에서 이용하는 식물종은 27과 51속 55종 2변종 총 57분류군이었다. 이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과단위 분류군은 국화과가 8종으로 가장 많고, 십자화과 6종, 산형과 4종 등의 순이었으며, 목본 식물은 10종, 제주지역 자생식물은 25종이었다. 식물체의 이용부위는 잎을 사용하는 종이 19종으로 가장 많았고, 뿌리, 어린순, 열매 순 이었다. 특허검색을 통한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식물은 조사식물 대부분이 포함되었고, 이 중 식품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 48종, 화장품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것이 34종, 의약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 38종으로 집계되었다. 제주지역 사찰 음식에 사용하는 식물재료의 구입 및 조달 방법은 주변의 식물 활용보다는 시장 또는 재배에 의존하고, 산나물 채취에 의한 사용은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제주 생물자원의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의 수집은 사찰 보다는 다른 조건을 이용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