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Many cut slopes are located near national highways, resulting in large annual damage to infrastructure from the collapse of cut slopes. Therefore, to effectively maintain cut slopes, high-risk slopes should be identified and monitored. In this paper, we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the management of cut slopes using the risk score calculated from cut-slope inventory data. The inventory survey, as a simple assessment of the characteristics of various slopes, was performed to collect basic data that could be obtained visually in the field for the management of cut slopes. This method is not a precise survey, and it was composed of the general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cut slopes, the inspector's assessment, and inventory data in order to estimate a risk score for each slope. In this paper, we calculated the risk score by investigating the present status of cut slopes adjacent to 10,461 national roads. In order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using risk score data, we compared the score for stable slopes with those of failed cut slopes. Failed cut slopes occurred in sections with the highest risk score. The results show that risk score derived from the inventory survey of cut slopes are useful in the management of cut slopes with risk of failure and in monitoring large numbers of cut slopes.
대한민국 국도변에는 수많은 절토사면이 분포하고 있으며 해마다 크고 작은 절토사면 붕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정된 예산을 사용하여 수많은 절토사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험도가 높은 절토사면부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절토사면에 대하여 위험도를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절토사면 현황조사 자료로부터 산출된 위험도 점수를 활용하여 절토사면 관리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절토사면 현황조사는 정밀조사와는 달리, 기본적인 육안 조사를 통하여 절토사면에 대한 여러 가지 특징을 조사하는 것으로써 절토사면 유지관리의 기본이 되는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현황조사 자료는 절토사면의 일반현황, 절토사면 특성, 조사자 소견으로 구성되며 조사된 자료로부터 절토사면의 위험도 점수를 산정한다. 본 논문에서는 10,461개의 국도변 절토사면 현황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위험도 점수를 계산하고 위험도 점수 활용의 효과성 검증을 위하여 붕괴된 절토사면의 위험도 점수와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붕괴가 발생한 절토사면의 경우, 위험도 점수가 높은 구간에 많이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현황조사 자료로부터 산출한 위험도 점수로부터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면을 관리하는 것이 상당부분 신뢰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많은 수의 절토사면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