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학회보
- Volume 21 Issu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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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27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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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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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5497(pISSN)
Time Analysis on the Economic and Social Participation of the Elderly
노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에 대한 시간연구
- Received : 2012.02.09
- Accepted : 2012.04.10
- Published : 2012.06.30
Abstract
This paper empirically analyses patterns of time allocation of the elderly, examining economic participation and volunteer work or social activities under the assumption that such activities have positive effects not only on the individuals and on the local communities but also on the society as a whole. As the result of descriptive analysis on the Korean Time Use Survey 1999, 2004 and 2009, the adults aged 60 to 64 years decrease time for paid work rapidly while increase time for passive leisure comparably slowly. In terms of time for active leisure, they devote less time to volunteer work and social activities, however, more time to self-centered activities such as education, cultural events, sport and fitness, and religious work. The overall pattern of decrease in time on economic or social participation for the elderly appeared be more significant in the birth cohorts of the early 1940s than those born in the late 1930s. The analysis implies that it is necessary for the government to encourage them to participate in community activities, either economic or social, with necessary policy responses. The result of the Tobit analysis on the dependent variables of each type of the 6 leisure activities demonstrated the self-centered active leisure time has increased over the last decaseds, whose pattern appeared to be more strengthened when the proportion of the elderly with higher education has increased.
본 연구는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가 노인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및 국가 전체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노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에 대한 시간 배분의 패턴 및 그 변화를 통계청에서 조사한 1999년, 2004년, 2009년 『시간활용조사』를 통해 경험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시간 배분과 패턴에 대한 기술적 분석결과, 60-64세 노인의 유급노동 시간이 빠르게 감소하는 반면, 수동적 여가시간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극적 여가활동만을 비교하면 사회기여적·대인관계 중심적인 여가활동이 감소하고, 자기계발 및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중심적 여가활동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에 배분하는 시간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1930년대 후반 출생집단에 비해 1940년대 후반 출생집단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이것은 노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필요로 하는 시대적 요구와 상반되는 것으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노인의 여가활동을 종속변수로 하는 토빗분석 결과, 개인중심적 여가활동에 소비하는 시간은 최근에 이를수록 증가해왔으며, 고학력 집단일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