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In order to solve the current problems and inefficiencies within the Port Authorities(PA) in Korea, this study introduces the concept of the integration of PA and analyses the intention of integration. This study is based on analysing the surveys participated by the members of PA. The surveys consist of six main factors which could influence the intention of integration of PA; contribution, autonomy, strategic factor, financial factor, marketing factor and environmental factor. The two main implications from this study can be categorised as follows. First, this study identifies the structural problems such as regional self-centredness of PA, obscurity of organisations' roles and their rights, limitations on diversification of business and restrictions within PA. Second, this study extensively discusses the option of improving the inefficiency whilst maintaining the current system or to switch to the integration of PA. In addition, it has been found that individual PA recognise the little need for integration. Since the results show that the strategic, financial, marketing and environmental factors would cause both significant and little significant impacts, it would be too haste to decide on a conclusion. However, it is possible to say that the rapid integration of PA can neither improve the efficiency nor improve the characteristics of each region. Therefore, the significance of integration of PA must be further discussed from many different perspective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will serve as a basic literature for further studies on the integration of PA in Korea. Moreover, the problems that have been identified and analysed in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establishing the strategy for further development of PA in Korea.
본 연구는 우리나라 항만공사제도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에 따른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항만공사의 통합의도를 분석하였으며, 기업연합의 선행요인이 항만공사의 통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개별 항만공사에 재직 중인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여 항만공사의 기여도, 자율성, 전략요인, 재무요인, 마케팅요인, 환경요인 등 6개 통합의 선행요인이 항만공사의 통합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시사점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항만공사의 지역이기주의, 항만 관련기관과의 불명확한 권한과 역할, 항만공사법상 사업다각화의 제한, 항만자치의 제한 등 구조적 문제점을 파악한 것이고, 둘째는 현행 항만공사체제를 유지하면서 비효율을 개선할 것인지 아니면 통합 항만공사체제로 전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의 전개다. 본 연구에서는 항만공사의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통합의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각 항만공사의 통합의도는 전체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조직차원으로 살펴보아도 전략요인, 재무요인, 마케팅요인, 환경요인 등 각 요인에 따라 통합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경우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나 본 연구에서 통합에 대한 결론을 맺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 생각된다. 다만 급격한 통합 항만공사체제는 효율성을 제고 할 수 없을뿐더러 각 지역별 항만공사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다고도 할 수 없다. 따라서 항만공사의 통합에 대한 논의는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항만공사의 통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현행 항만공사제를 유지한다 하더라도 본 연구에서 언급한 우리나라 항만공사제도의 문제점을 통해 우리나라 항만공사의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