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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s of Geological Structures on Slope Stability : An Example from the Northwestern Part of Daegu, Korea

퇴적암 내의 지질구조가 비탈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 대구 북서부 지역의 예

  • Ko, Kyoung-Tae (GSGR, Department of Earth Environmental Scienc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
  • Choi, Jin-Hyuck (GSGR, Department of Earth Environmental Scienc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
  • Kim, Young-Seog (GSGR, Department of Earth Environmental Sciences, Pukyong National University)
  • 고경태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지질구조재해연구실) ;
  • 최진혁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지질구조재해연구실) ;
  • 김영석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지질구조재해연구실)
  • Received : 2012.01.09
  • Accepted : 2012.03.19
  • Published : 2012.03.3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work is to gain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interrelationships between geological structures and slope failure in sedimentary rocks. In the studied slopes, construction-related slope failure could only be observed on the south-dipping slopes. This indicates that slope stability may be dependent on the angular relationships between the dip direction of bedding and the orientation of the slope. Slope failure continued, post-construction, around large fault zones in the studied outcrop; these fault damage zones are, however, not easily recognized in the field. Here we suggest a new method that uses accumulated fracture density to precisely identify fault damage zones. Multiple-faced slopes are now increasingly being exposed during large-scale construction projects in South Korea. This multiple-faced slope analysis indicates that the stability of a slope should be evaluated by identifying domains, through the analysis of possible slopes and their angular relationships with bedding and other discontinuities, prior to construction. Therefore, careful consideration of geological structures such as bedding and other discontinuities, and their angular relationships during the design of cuttings through sedimentary rocks, will increase the efficiency of construction and enable the safe construction of more stable slopes that will retain their stability after construction.

본 연구에서는 퇴적암지역에서 발달하는 지질구조들이 비탈면의 안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연구지역과 같이 퇴적암지역 비탈면의 경우, 도로 양쪽의 비탈면이 층리의 경사방향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 또한 단층대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보강공사가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파괴가 관찰되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규모 단층에서 비탈면 안정성 조사 시 단층대를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려워 새로운 누적절리밀도를 통한 단층대 인지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최근 대규모 공사로 인하여 많은 비탈면들이 다면비탈면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일정한 주향을 가진 대표비탈면들의 방향에 따라 구간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탈면 안정성 분석을 실시하여, 각 구간에 따라 다른 비탈면 안정성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 예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퇴적암지역에서의 비탈면설계 시 층리와 불연속면의 방향 그리고 이들 사이의 상관관계 등 지질구조들의 발달특성을 잘 고려한다면 공사단계에서도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공사 후에도 비탈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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