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들의 통합 음악활동 중에 나타나는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들에게 있어 '음악하기'의 진정한 의미를 질적 연구방법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유아음악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의 모색과 질적으로 보다 우수한 유아음악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2011년 9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D시에 소재하고 있는 S 어린이집 만 4세 햇님반 유아 15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참여 관찰 내용은 현장 기록으로 작성하여 자료화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유아들의 음악적 경험의 범주-노래 부르기, 음악듣기, 신체표현하기, 리듬 및 박자 익히기, 악기 연주하기-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유아들에게 있어 '음악하기'의 의미는 '움직임 만들기'와 '따라 하기'를 통한 마음의 주고받기', '즐겁고 기대되는 놀이', '악기는 곧 놀잇감', 그리고 '진짜로서의 '나'를 찾아가기'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ggest a new direction for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music education and to provide a basis for the development of improved music education program for children through the qualitative investigation of what 'musicing' means to children on the basis of musical experiences - singing, listening, body expression, learning rhythms and time, playing instruments - in the children's comprehensive musical activities. The study was carried out from September $5^{th}$, 2011 to November $25^{th}$, 2011, on 15 4-years-old children in Haetnim-class, in S nursery, in the city of D. The observations were recorded in the field and materialized, and the collected materials were categoriz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the study suggests that 'doing music' to children means 'making movements,' 'sharing emotions through imitation,' 'fun activity that one can look forward to,' 'musical instruments as playthings,' and 'finding 'the tru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