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군에서 초급지휘자들은 부하들을 지휘 통제 및 관리하는 상급자인 동시에 상담자로서 부하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여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초급 지휘자들은 전문 상담관들 과는 달리 군대의 상관이면서 상담자라는 이중관계 속에서 부하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양성과정에서 실시하는 몇 시간의 상담이론 및 개념 교육만으로는 초급지휘자에게 이중관계 및 계급에 의한 상하관계의 특수상황에 있는 부하들을 상담하는 데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지휘자들의 상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개발된 프로그램은 전문가 집단 및 군 지휘관들의 검토 및 조언을 받아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였으며, 해병대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10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운용결과 초급지휘자들의 자기효능감, 대인의사소통, 상담자발달수준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일부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완한다면 초급지휘자 상담능력 향상에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In any military services, young leaders are superiors to another and the leaders must be equipped with not only command and control(C2) and management capabilities but with a skill set that addresses their service members' problems and hardships throughout a counseling approach. These young leaders other than regular professional counselors are wearing dual hats as a commander and a counselor to address their service member's issues. There are couple of hours to give a lecture about counseling during the basic training course, however, we noticed that there are some limitations to cover up the uniqueness of counseling during the course, since we cannot rule out the unique vertical situation within military system that runs by its hierarchy. Therefore, we developed education program in order to enhance commander's counseling skills, refined the program with thorough review and commentary by professions and military commanders, and provided 10 events of program to the young leaders. As a result, the leaders scored high on self-effectiveness, communication skills, and counseling development-level. If we adjust minor changes to the program, it will be the outstanding program to improve young leaders' counseling cap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