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애드바이오텍 -세계를 향한 무한한 질주

  • Published : 2011.08.01

Abstract

Keywords

▲ (주)애드바이오텍 신사옥 전경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주)애드바이오텍(대표 정흥걸)이 지난 6월 24일 춘천시 동내면 소재 거두단지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000년 6월 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노력과 제품개발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우뚝 서고 있다

▲ (주)애드바이오텍 정흥걸 대표

계란(난황)을 통한 신약 개발

(주)애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IgY 특이난황항체로 인체 및 가축 질병에 유효한 의약품 원료와 완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양계분야에 큰 획을 긋고 있다.

(주)애드바이오텍은 새로운 관점의 질병예방 및 치료물질로서 난황항체를 연구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하는 생명공학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히 규제 또는 금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애드바이오텍은 난황항체를 개발, 항생제 대체제 또는 저감이라는 목표아래 ‘계란’이라는 완전식품 내에 ‘항체’라는 특정질병에 대한 일대일 개념의 맞춤형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정흥걸 대표는 ‘난황항체를 산업화 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연구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사옥 및 공장은 대지 1천400평에 총건평 982평으로 건축되었는데 부지구입비를 포함해 총 32억 원이 공사비로 소요됐으며, 공사는 지난해 11월착수, 7개월만에 완료되면서 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축산분야를 넘어 인체관련 제품까지

(주)애드바이오텍의 사업 분야는 축산사업부, 사료사업부, 식품, 화장품사업부, 생산부, 해외사업부, 기업부설연구소로 이루어졌으며, 난황항체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건물 안에는 동물약품 액제, 분말제품 제조설비, 동물용 소독제 및 사료첨가제 생산시설, 그리고 원부자재, 완제품 창고 등이 들어서 효율적인 제품관리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2년 이내에 동물약품 주사제 제조시설을 증설키로 했으며, 본사와 중앙연구소 연구동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인데 2013년 매출 목표만 해도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사업량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홍걸 대표는 “축산 분야뿐 아니라 천연물을 이용한 위염 치료 신약, 콜레스테롤 억제 항체, 기능성 화장품 소재 등 인체관련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사업 분야의 범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난황항체(IgY)란?

닭에서는 3가지 종류의 항체가 혈액 내에 존재하는데 계란생성 과정 중 계란의 난백으로IgM(0.15mg/ml)과 IgA(0.7mg/ml)를 이동시킨다.이에 반해 IgG(IgY)는 난황으로만 축적되는데 그 농도는 25mg/ml로 보고되어 있다. 난황중의 항체는 포유류의 IgG 분류의 항체에 해당되거나 단백화학적 성질이 약간 다르고 또한 난황유래의 항체이므로 비료면역학 분야 등에서는 IgY(Immunoglobulin in yolk)라 부른다.

세계를 향한 발걸음

(주)애드바이오텍은 이미 IgY 보존방법 5건을 특허등록하였고, 해외출원(PCT)을 포함해 9건이 특허출원 중이며, 상표등록은 17건, 상표출원은 2건이 진행되고 있다.

축산용으로는 송아지설사 예방 치료제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약품과 보조사료를 내놓고 있다. 해외 수출도 미국을 비롯한 2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 대표는 “애드바이오텍 중앙연구소에는 전체 직원중 35% 인원이 배치돼 있으며, ‘생명과학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오늘도 창조적이고 진보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