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Published : 2011.06.01

Abstract

Keywords

소비자단가 인상에 따른 소비위축

- 난가 소폭 하락할 듯 -

◆동향

보합세를 유지하던 난가는 5월말 들어 한차례 상승하면서 수도권 특란 기준 167원(5/24기준)으로 나타났다. 단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약세권이 예상되었으나 계란 생산감소로 인해 시세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고병원성 AI가 지난 18일 경북 영천소재 산란계농장에서 발생되었다. 이로서 총 53 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으며, 산란계 살처분수는 189만수로 집계되었다. 대부분 고병원성 AI가 종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선에서는 난가 강세로 도태가 지연되고 산란계군의 주령수가 높아지면서 질병취약계군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계군관리에 특히나 유의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분석

4월 종계입식수는 61,500수로 전년대비 9.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산란종계사육수는 567천 수로 전년대비 2.1%감소하였고, 이중 종란생산계군은 400천수로 전년대비 1.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4월산란실용계 판매수는 2,196천수로 전년대비 30.9%감소하였다.

지난 3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4,087톤으로 전년대비 6.2%가 감소하였으며, 산란사료 또한 173,709톤으로 전년대비 0.6%감소하였다.

올해 1/4분기 산란계사육수는 전년동기대비 2.4%감소한 61,025천수로 나타났으며, 이중 사육주령이 6 개월 미만인 계군수는 13,464천수로 전년대비 8.1%감소해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6개월 이상계군은 전년대비 0.6%감소하였다. 고병원성AI로 인한 살처분과 병아리 공급감소분을 감안하면 산란계사육수의 감소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이는 노계도태 지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3월 산란노계는 1,443천수가 도태되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38.5%감소, 3월까지의 총 누계수는 전년동기간 대비30%감소한 수치이다.

◆전망

난가는 생산량부족으로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가겠다. 특히 지난 1월 고병원성 AI로 인한 병아리 공급 차질이 시작된 시기여서 6월 계란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계군이 주로 생산하는 잔알을 중심으로 강세를 형성하겠으며, 평년 여름철 난중저하 현상으로 큰알 단가가 강세를 보이던 것과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산란하는 산란계 군이 감소한 상황이어서 난가는 한차례 정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가 인상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는 만큼 큰 폭의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츰 더위가 시작되면서 혹서기 계군관리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올 여름은 특히나 무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최근 노계군이 증가하면서 계군의 면역성과 생산능력 또한 저하된 시기여서 평년보다 빠른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09.6.22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30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8년 1월부터 종계입식수에 브라운닉 포함.

※2008년 4월 산란종계는 32,600수 분양되었으나 AI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전량 살처분됨.

※2009년 11,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