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계 소식

  • 발행 : 2011.01.0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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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농가중앙협의회

회장에 오세진 씨 당선

하림농가중앙협의회는 지난 9일 전북 익산 소재 회의실에서 지역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4대 회장에 오세진 씨(대흥농장 대표)를 추대했다.

오세진 신임회장은 병아리 이력제를 적극 추진하고, 닭 적립금에 대한 지급 부분을 농가에 환원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오세진 회장은 그간 고창육계협의회장, 하림농가중앙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해왔다.(본문 92페이지 참조)

▲ 오세진 회장

대한육계조합

김지은 씨 직원 채용

국내 유일의 육계조합인 대한육계조합이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김지은 씨를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다. 김지은 씨는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학과 졸업반으로 새로 시작하는 대한육계조합 활성화를 위해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12월로 예정되었던 한국육계조합 창립 총회는 구제역 발생으로 무기 연기된 상태이며, 다만 회원가입은 육계인들의 성원 속에 지속적으로 가입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다. 조합 사무실은 안성시 봉산동소재 축협 2층에 마련되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031-677-9100로 문의하면 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EU FTA 공청회

지난 26일 한·EU FTA체결로 축산업 피해가 커짐에 따라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회(위원장 최인기)는 본회 이준동 회장을 비롯해,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과 박종수 충남대 교수 등 축산단체장들과 축산학계 등에서 나와 한·EU FTA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이준동 회장은 계란 저장시설을 증설하여 계절에 따른 계란가격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수요공급을 원활히 유도하고, 새로운 난가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권역별 생산자 중심의 공영집하장을 건립해야하며 생산이력제, 유통기한, 등급제, 신선도 향상, 원가절감, 안정성 향상 등 이룰 수 있도록 채란농가의 사육시설 자동화 지원으로 유통 조직력 향상의 필요성을 전했다. 한편, 국내산 닭다리에 비해 가격경쟁에서 훨씬 우위를 보이는 EU산 닭다리가 들어온다면 국내영세 업체에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지역별 브랜드닭고기를 안정적으로 도계할 수 있도록 공용도계장 신설 또는 기존 도계장의 공용화로 농가의 자립기반이 마련되어야 함을 전했다.

한국양계농협

2010년도 제1차 임시대의원회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1월 25일 서울 소재 한강관광호텔에서 2010년도 제1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의결사항은 2011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보수 및 실비변상규약 개정(안), 임원 보궐선거 실시에 대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오정길 조합장은 한국양계농협은 11월 1일부로 7주년을 맞으면서 계란판매가 전년 대비 4%인상되고, 사료판매는 15% 인상되면서 연말까지 총 35억원 이상의 흑자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1년에는 전년대비 10% 이상 계란 판매율을 높일 것을 목표로 유통센터에 보조투자를 계획을 전하고 교육지도에도 집중 투자해 영농자재 지원, 장학금 지원, 정보전달, 교육, 연수 등 조합원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것을 전했다.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실시

지난 14일 서울 중랑구청에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유도와 구청 등 행정기관과 공동사업 추진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은행으로서의 공익적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사랑나누미 행사에 쌀을 이용하여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자 이날 한국양계농협은 상기의 목적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는 중랑구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되어 마음만큼은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원 하면서 1천만원 상당(백미 20kg×250포)을 기부했다.

논산계룡축협

조합원 농장 사육단계 안전성 확보 컨설팅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에 따르면 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HACCP컨설팅팀의 컨설팅을 받은 서영농장(대표 박명서, 광석면 율리)이 축산물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원에서 지난달 15일 HACCP인증을 받았다. 논산계룡축협은 조합 자체사업으로 HACCP 교육과정을 거친 직원들로 HACCP컨설팅팀을 구성하고 양돈, 양계, 한우를 비롯해 조합원 농장의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컨설팅을 실시하면서 제일 먼저 2만5천수의 산란계를 키우는 서영농장이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을 하고 있는 서영농장은 두차례에 걸친 현장심사를 통해 농장 매뉴얼과 기록관리 등을 지도받고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입추, 집란, 노계출하에 이르기까지 HACCP인증을 획득했다.

사)계란유통협회

사업 활성화로 유통업 발전 기여

인천 간석동에 있는 뉴 갤럭시호텔에서 한국계란유통협회 인천지부(지부장 임양빈)는 지난 8일 송년의 밤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종성 한국계란유통 협회장을 비롯해 회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양빈 지부장은 “올 여름에는 무더위 때문에 계란의 수급 차질이 있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돌아오는 새해에는 지부 회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에는 메추리알, 캡슐, 보험 등 지부 사업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계란유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천지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2010년도 하반기 축산물HACCP 기술자문단 회의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11월 26일과 30일 양일간 축산물 HACCP기술자문단회의(농장·사료·가공·유통분과)를 개최하고 각분과별 전문가와의 토의를 통해 축산물 HACCP과 관련된 학술적·실무적·제도적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학계, 협회 등 19명이 참석하였으며, 우리원의 지정현황을 포함한 10년도 사업실적과 11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 분과별 세부 토의가 진행되었다. 농장분과에서는 11년도의 사육단계 HACCP심사 내실화 방안, 정기심사의 조사·평가로의 변경에 따른 심사 방안, HACCP과 친환경인증 동시추진 축산농가에 대한 도움방안에 대해 논의되었다. 사료분과에서는 배합사료 공장의 효율적인 정기심사 방안과 TMR사료공장의 HACCP적용을 위한 평가 기준 개발 방안이, 가공분과에서는 정기심사 제도변경에 따른 가공심사 대응방안과 식육가공장 운반차량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유통분과에서는 식육판매업 HACCP 활성화 방안, 효율적인 축산물검사실 운영방안, 유통분야 HACCP 업무 확대방안이 집중 논의 되었다.

하반기 축산물HACCP운용 우수업체 시상식 개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은 12월 6일 기준원 8층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축산물HACCP운용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금번 우수업체 시 상대상은 배합사료, 가축사육단계(소, 돼지, 닭), 식육가공업이었으나 구제역 발생 상황을 감안, 식육가공업 분야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축산물HACCP운용 우수업체는 축산물HACCP적용 작업장들 중 그 운용·관리 수준이 우수한 업체로서 전년도 정기심사 결과를 토대로 학계, 소비자단체, 관련단체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평가를 통하여 엄선하였다. 그 결과 배합사료에서는 농협사료 경북지사, 가축사육단계에서는 봉이농장(소), 성지축산(돼지), 무지개농장(닭), 식육가공업에서는 (주)동원 F&B, (주) 동진H&F, 동양종합식품(주) 등 7개 업체 및 농장이 최종 선발되었다.

축산물HACCP적용 우수업체 초청 간담회 실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은 12월 20일 중부지원 6층 교육장에서 대전·충남 및 충북지역 축산물 HACCP적용 우수업체 대상으로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유가공업, 집유업, 알가공업 및 운반업 등 총 27업체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기준원의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축산물HACCP 활성화 및 발전방향 등에 관하여 집중 논의하였다.

기준원은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Farm to Table HACCP 시스템" 구축에 HACCP시스템의 단계별 연계와 정착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이를 위해서는 축산물HACCP적용업체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더불어 기준원에서는 축산물 HACCP을 적용, 운영하는데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추진과정 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기준원 본원 및 중부지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업종별·지역별 “축산물HACCP연구회”구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 충남 및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 간담회로, 간담회 개최를 정례화하여 보다 가까이에서 가공 및 유통관계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축산물HACCP 제도의 발전과 활성화를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수의사회

한국 수의학교육인증원 창립총회 개최

지난 11월 29일(월) 수의과학회관에서 수의학교육 및 수의료서비스의 질적향상을 위하여 설립을 추진 해오던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의 창립 총회가 전국 수의과대학교수, 대한수의사회 이사, 그리고 관련기관 및 단체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흥식 설립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총회에서는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의 개회사 및 김철중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장의 창립취지 및 발기선언문 낭독이 있었으며 설립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정관(안) 의결 및 감사 선출이 있었다. 이어 개최된 제1차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및 원장임명과 이사의 선임이 있었으며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우리나라의 수의사들과 세계 각국 수의사들이 질적인 동등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의학교육의 기준을 설정, 이에 대한 평가 및 인증업무를 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수의학교육기관의 양적, 질적 향상이 이루어져 수준 높은 수의학교육과 우수한 수의사 배출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안전한 축산물 공급, 공중보건 증진, 축산물의 생산성 향상 및 동물복지의 증진 등 우리 사회가 질 높은 수의학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인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인증기관 인정 그리고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성 기부금 대상단체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전국농민대회

‘쌀은 평화입니다’

지난 12월 8일 서울역광장에서 농민생존권쟁취! FTA저지를 위해 2010년도 전국 농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농민대회에서는 “쌀 대란에 신음한다. 쌀 대란 대책을 수립하라! 농업을 말살하는 신자유주의 개장농정과 FTA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농민퇴출, 환경파괴, 농업예산의 블랙홀, 4대강 사업 중단하라! 농협을 농민에게,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개혁하라! 대기업의 농축산업 생산과정 진출을 반대한다. 이상기후, 태풍, 구제역등 농업현안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등의 농민의 적절한 6대 요구를 바탕으로 농업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