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nalysis on the Coupling of Korea's Economy and U.S. Economy through the Asset Market

자산시장을 통한 한국경제와 미국경제의 동조화 분석

Three different models have been consecutively employed with the U.S. yield curve and the Korean composite stock price index, firstly to see the coupling between the economies of the U.S. and Korea, secondly to find out the time consumed completing the coupling, and lastly to figure out the impact of the recent U.S. financial crisis on this coupling. This study has, first of all, produced an empirical research outcome which proved the existence of coupling between two countries' economies. The direction of this coupling was consistent with the general expectation that when the yield spread between the U.S. 10-year Treasury Note and the U.S. 3-month Treasury Bill increased which often occurred with better prospects of U.S. economy, the asset price of emerging economies including Korea also rose reflecting the accompanying change in investment atmosphere in favor of risk. It has also found out that the degree of the coupling was maximized with a lag of one week. And finally the recent US financial crisis has been revealed to reduce the degree of the coupling by as much as half in a regression model with a dummy variable.

미국의 장단기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와 한국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 변화를 통해 한국경제와 미국경제에 동조화가 존재하는지, 또 동조화가 존재한다면 어느 정도의 시차로 동조화가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의 금융위기로 동조화의 내용에 사실상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먼저 한국의 대표적 자산시장인 거래소시장이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 스프레드와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 동조화의 방향도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면, 즉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전망이 밝아지는 경우 자산시장에서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국제적으로 자금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한국과 같은 신흥시장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신흥시장의 주가를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일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또 다양한 시차를 대상으로 하여 동조화가 극대화되는 시점을 조사했는데 양국 시장의 동조화가 불과 1주일 만에 극대화되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또 가변수를 이용하여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동조화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에 대한 분석에서는 금융위기 후 동조화의 강도가 현저하게 낮아진 사실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