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학회지 (Journal of Korea Technology Innovation Society)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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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22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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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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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8-2912(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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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13-8666(eISSN)
한국의 서비스업에서 기술혁신전략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 기업수준의 연구
Innovation and Employment in Korean Service Sector - A firm Level Analysis
- 투고 : 2010.11.05
- 심사 : 2011.06.24
- 발행 : 2011.06.30
초록
한국의 서비스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우위혁신전략과 비용우위혁신전략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서비스업의 섹터별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기업수준에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모형은 Bogliacino와 Pianta(2010)의 연구모형에 기반하고 있으며 자료는 과학기술 정책연구원(STEPI)의 서비스업기술혁신조사표(2006)를 이용하였다. 실증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모든 섹터의 기업에서 수요증가가 고용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섹터 기업에서는 기술혁신전략이 고용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과학 기반형 기업에서는 기술우위혁신전략이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전문공급자형 기업에서는 비용우위혁신전략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규모 및 정보집약형 기업에서는 임금증가율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공급자지배형 기업에서는 수요증가만이 고용증가에 강한 긍정의 영향을 주었는데 이들 두 섹터의 기업들에서는 비용우위 혹은 기술우위의 혁신전략이 모두 고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한국의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수준의 분석에서도 이처럼 산업유형의 특성에 따라 서비스기업들은 기술혁신의 고용효과가 달랐는데 비교적 혁신수준이 높은 과학기반형기업들과 전문공급자형 기업들은 유럽 주요국과 동일한 양상으로 혁신의 고용효과를 보였으나 나머지 유형의 기업들은 혁신수준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혁신전략자체가 고용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We have analysed the impact of innovation on the employment in the Korean Service sector using KIS 2006 data. Our study is based on Bogliacino and Pianta (2010)'s model, which involves two main innovation strategies,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and cost competitiveness, as the main explanatory innovation variables for the employment dynamics. Empirical results show that an increase in demand was the strongest driver for an increase in employment in all four service sectors, including Science-based, specialized supplier, size and information intensive, and supplier dominated. Innovation strategy appeared to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employment at the firm level;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showed a positive effect on employment in science based sector while cost competitiveness appeared to give a negative effect in specialized supplier sector. The firms in size and information intensive sector showed that increase in wages gives negative impact on their employment. However, cost competitiveness did not give any significant effect on employment dynamics of firms in size and information intensive sector and supplier dominated sector. This finding is different from the research of Bogliacino and Pianta (2010) on the European countries. One possible explanation would be that innovation strategy does not affect employment of firms in size and information intensive sector and supplier dominated sector since the level of innovativeness of these sectors in Korea fall behind that of European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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