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of working memory related with reading

읽기 관련 작업기억 분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working memory that is related with reading. For this purpose, the third and fourth grade children with reading difficulty were compared with normal children. The gender comparison and the correlations among the three components of working memory were also examin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reading difficulty group were outperformed by the normal group in every test. Gender difference was found only in visuospatial capacity. There was an interaction between reading and gender in the memory of dynamic mazes. In the whole group, every correlation among all components was significant. When the correlations were examined separately in each group, however, only one correlation was significant in both groups. When the influence of the central executive was controlled,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phonological working memory and visuospatial working memory was mitigated. This study suggests that when teaching children with reading difficulty instructional material should be succinct and visuospatial information needs to be used for boys if possible.

본 연구에서는 읽기와 관련된 작업기억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초등학교 3, 4학년 읽기부진아들과 일반아동들을 비교하였으며, 성별 비교와 각 성분들 간의 상관분석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읽기부진아들은 일반아동들보다 작업기억의 모든 하위 검사에서 낮은 수행 수준을 나타내었다. 성별 비교에서 시공간 잡기장에서 성별차가 나타났으며, 그 중 미로이동 기억에서는 읽기능력과 성별 간의 상호작용도 있었다. 전체 집단에서 작업기억의 각 성분들 간의 모든 상관이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나, 읽기부진아와 일반아동을 분리해서 상관을 구했을 때는 하나의 상관을 제외하고 두 집단에 공통적으로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중앙집행기의 영향을 제거했을 때 음운 작업기억과 시공간 작업기억 간의 상호관련성이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읽기부진아 지도에서는 수업자료를 간략하게 제시할 필요성이 있으며, 읽기부진 남학생에게는 가능한 한 시공간 정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