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lthough having only become a unified nation in latter 19th century, Germany saw a movement centered on intellectuals to find culture via mental revolution after experiencing much confusion amidst rapid urbanization and materialism. Having expressed as they are such psychological states as anger, sorrow, repression, etc., which arise in reality, by remaining faithful to instinctive sensibility, the form naturally becomes distorted or exaggerated and continues on the tradition of romanticism of a powerful, dark, and introverted atmosphere. Having been discontinued after being branded as 'decadent art' by the Nazis of Fascism, expressionist art has returned in latter 20th century mainly centered on Germany, and this merits our attention. While neo expressionists actively use various objets and media, they metaphorically express hope about Germany's culture and society by again placing on the screen figures, myths, and symbols using rough brush touch, rich colors, etc., which past expressionists enjoyed using to represent the inner world of humans. As such, by examining expressionism, which can be seen as the origin of neo expressionism, we will discover the context in which these people conform to Germany's traditional romanticism and how they inherited and developed it.
독일은 19세기 후반기에 통일을 이루었지만 급격한 도시화와 물질주의 속에서 많은 혼란을 겪으며, 정신적인 혁명을 통해 독일적인 문화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지식인층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현실 속에서 발생하는 분노, 슬픔, 억압 등의 심리적 상태를 본능적인 감성에 충실하며, 그대로 표현하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형태가 왜곡되거나 과장되며, 강렬하고 어둡고 내성적인 분위기의 낭만주의적 전통을 잇게 되었다. 파시즘의 나치에 의해 '퇴폐미술'로 낙인찍히며 막을 내렸던 표현주의 미술이 20세기 말에 다시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비록 신표현주의자들이 다양한 오브제와 매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들은 인간 내면세계를 표출하고자 과거 표현주의자들이 즐겨 썼던 인물, 신화, 상징을 거친 붓 터치와 풍부한 색채 등으로 다시 화면에 등장시키며 독일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신표현주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표현주의에 대해 살펴보며 이들이 독일 전통 낭만주의와 어떠한 맥락에서 일치하며 현대 미디어콘텐츠로 계승 발전 되었는지를 논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