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Freshwater fish fauna and community structure were surveyed through 21 lakes in the Yeungnam area including Gyeongsangbukdo and Gyeongsangnamdo provinces, Korean Peninsula from April 2008 to October 2009. Among 21 lakes, 16 lakes belong to the Nakdong River and 5 are independent drainages. From the present study, 61 species (44 genera, 15 families) were collected including 32 cyprinid species (52.5%), 6 cobitid species (9.8%) and so on. The dominant and subdominant species in aspect of the number of individuals were Hypomesus nipponensis (26.6%) and Squalidus gracilis majimae (14.8%), respectively. On the other hand, in aspect of in biomass, dominant and subdominant species were Lepomis macrochirus (19.8%) and Cyprinus carpio (14.7%), respectively. Among 61 examined species, there were found 20 Korean endemic species and 2 Korean endangered species (Pseudobagrus brevicorpus and Pungitius kaibarae). P. brevicorpus was found in Yongyeonji and Yeongcheonho, and P. kaibarae in Yongyeonji. In addition, 5 exotic species were identified such as Cyprinus carpio nudus (leather carp), Carassius cuvieri, Hypophthalmichthys molitrix, Lepomis macrochirus and Micropterus salmoides. Interestingly, a bluegill L. machrochirus appeared dominant or subdominant species in 5 of 21 examined lakes. Five species introduced from the other rivers in Korean Peninsula were additionally described. In the present study, it was first reported that Micropercops swinhonis inhabits in the Nakdong river basin. The fish species diversity, evenness and dominant indices were examined, and a dendrogram based on similarity indices of inhabiting species among the 21 examined lakes was constructed and discussed.
2008년 4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영남지역 21개 호소를 중심으로 어류상을 조사한 결과, 서식이 확인된 어류는 15과 44속 61종이었다. 채집된 어류 가운데 잉어과가 32종 (52.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미꾸리과 어류가 6종 (9.8%)이었다. 호소별 출현종수는 진양호에서 31종으로 가장 많은 종이 확인되었다. 전체 호소에서 확인된 61종의 어종 중 개체수에 근거할 때, 우점종은 빙어 (26.6%), 아우점종은 긴몰개(14.8%)로 나타났으며, 생체량에 근거할 때, 우점종은 블루길 (19.8%), 아우점종은 잉어 (14.8%)로 나타났다. 확인된 61종 중 한국 고유종은 6과 20종으로 나타났으며, 긴몰개가 전체 개체수의 14.8%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출현율을 나타내었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인 꼬치동자개는 용연지와 영천호, 잔가시고기는 용연지에서 각각 확인되었다. 유전자 분석 결과 용연지의 꼬치동자개는 낙동강수계에서 최근 이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외래도입종으로는 배스, 블루길, 이스라엘잉어, 떡붕어, 백련어로 총 5종이 확인되었다. 블루길은 풍락지, 합천호, 번개늪, 장척호, 주남저수지와 같은 5개 호소에서 우점종 또는 아우점종으로 나타났다. 타 수계로부터 낙동강으로 이입된 종으로 끄리, 강준치, 치리, 살치, 동자개, 빙어, 얼록동사리의 7종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끄리는 임하호와 영천호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농어목 동사리과에 속하는 좀구굴치가 낙동강 유역의 질날벌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21개 호소의 어류 군집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 호소의 종다양도, 균등도, 우점도 지수는 각각 1.079, 0.604, 0.134로 나타났으며, 호소별 어류상의 유사도는 저수량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동일시기에 영남 지역에 위치하는 21개의 호소를 대상으로 어류상을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이후 관련 연구에 의미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