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 Volume 33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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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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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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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86-2995(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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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86-4130(eISSN)
The Information Effect of Medical Examination on Individual Health Promotion Behaviors: Evidence from Korea
개인의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건강검진의 정보효과: 한국의 경우를 중심으로
- Lim, Jae Young (Department of Food and Resource Economics, Korea University)
- 임재영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 Received : 2010.10.14
- Published : 2011.03.31
Abstract
This paper demonstrates empirically that individuals who monitor indicators of their current cardiovascular health status by undergoing medical examinations are more likely to invest in their own health than those who do not observe such monitoring protocols. Using data from the 2001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of Korea in a structural econometric model, this paper attempts to control the endogeneity problem inherent to the individual decision as to whether to undergo medical examinations, and provides estimation results showing that increased individual health awareness via medical examinations exert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health investments. From the policy perspective, the estimation results of this paper may provide a rationale supporting the health policy of free provision of health examination services to the insured via National Health Insurance.
본 연구에서는 개인이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수치 등과 같은 자신의 현재 심혈관 계통의 건강 상태에 대하여 잘 알고 있을수록,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운동과 같은 건강증진행위에 더 많은 투자를 하려 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bivariate probit 모델의 구조적 계량경제모형을 구축하고, 개인이 가입한 전 국민 의료보험의 유형, 즉 직장 혹은 지역 의료보험 가입 여부를 도구변수로 하여 건강검진 수검 여부에 대한 개인별 의사결정과 관련된 내생성 문제를 통제하였다. 추정 결과, 개인이 건강검진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보유할수록 건강증진을 위한 투자를 더욱 더 많이 한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보건정책적 관점에서 본 논문의 실증 결과는 현재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건강 검진서비스 제공 정책의 정책적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동 사업 수행의 정당성 확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