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Barium appendicitis is a rare complication that occurs due to barium retention in the appendix after a barium study. It is believed that retained barium in the appendix forms a barium-coated fecalith and causes barium appendicitis. A 19-year-old man visited the hospital due to melena. He underwent an endoscopy and a colonoscopy but no bleeding focus was discovered. Next, a small bowel series was performed to confirm the absence of small bowel bleeding. Two weeks later, he felt right lower quadrant pain in his abdomen and developed a fever. A blood test revealed an elevated white blood cell count. A plain abdominal radiograph indicated retained barium in the appendix. A computed tomography scan revealed a dilated barium filled appendix. Thus, the pain was thought to caused by barium retention in the appendix that precipitated acute appendicitis. He underwent an appendectomy and healed well without complications.
바륨충수염은 바륨을 사용한 장 조영술 후 바륨이 충수에 정체되어 발생하는 드문 합병증이다. 발병기전이 분명치는 않으나 배출이 지연된 바륨이 충수에서 대변과 함께 바륨대변돌을 형성하여 이것이 충수의 폐색을 유발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세 남자환자가 발열과 우하복부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2주 전 그는 흑색변을 주소로 내원했었고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시행했으나 출혈 병변이 관찰되지 않아 소장출혈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바륨을 사용한 소장조영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소장조영술 2주 후에 발열과 우하복부 통증을 호소하였고, 복부 단순 촬영에서는 바륨이 정체되 밝게 조영되는 충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했고 바륨으로 채워져 늘어난 충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바륨 정체에 의해 유발된 급성충수염이 진단되어 충수절제술을 시행했으며 합병증 없이 호전되어 수술 12일 후 퇴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