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rimary T-cell lymphoma of the duodenum is uncommon, and peripheral T-cell lymphoma of the duodenum is extremely rare. Approximately 90% of primary gastrointestinal lymphomas originate from B-cells and fewer than 10% originate from T-cells. A peripheral T-cell lymphoma involved in the small intestine is usually detected by complications such as gastrointestinal bleeding, perforation, or obstruction. A 57-year-old man complained of postprandial discomfort and weight loss of 5 kg for 1 month. An esophagogastroduodenoscopy showed a deep ulcer with blood clots and whitish exudates. We conducted a Whipple's operation because of the high risk of ulcer perforation and difficulty in distinguishing the ulcer from malignancy. The resected tissue was confirmed as a peripheral T-cell lymphoma. We reported a case of peripheral T-cell lymphoma of the duodenum and jejunum that extended to the pancreatic head where a diffuse lesion was found without any complications or specific symptoms.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림프종의 약 90%는 B-세포 기원이고, T-세포 기원 림프종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식도와 십이지장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따라서 십이지장에 발생하는 원발성 말초성 T-세포 림프종은 매우 희귀하다. 소장 림프종은 임상 증상이 비특이적이므로 조기진단이 힘들고 주로 출혈, 천공, 폐쇄 등의 합병증으로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본 증례에서는 원발성 말초성 T-세포성 림프종이 십이지장, 공장 및 췌장 두부까지 침윤 하였으나 환자는 합병증이나 연관되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57세 남자 환자가 1개월간의 식후 복부 불편함과 5 kg의 체중감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의 제2부에서 백태와 혈괴가 부착되어 있는 깊은 궤양이 관찰되었다. 수술 후 시행한 병리 조직 소견에서 비정형적인 림프구의 침윤이 관찰되었고, CD3 항원에 양성 반응을 보여 원발성 말초성 T-세포성림프종으로 진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