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발행 : 2010.05.0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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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양계업계 염소 사용 중단키로

미국 양계업계는 러시아에 닭고기 등 가금육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닭을 포함한 가금육 가공시 염소의 사용을 중단하는 데에 동의했다고 연방소비자보호국 Gennady Onishchenko 대표가 밝혔다. 이는 미국산 닭고기의 러시아 수출이 곧 재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Onishchenko 대표는 닭가공과정에서 염소를 사용하는지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절차를 제공한 확실한 생산자부터 러시아측에 수출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1월 염소소독 가금육에 대한 수입금지 방침에 따라 미국 가금육의 반입을 일제히 중단시킨 바 있다.

Onishchenko 대표는 어느 회사가 확인절차에 동의했는지, 언제부터 수입이 재개되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였다. 미국 양계산물수출상담소 러시아사무소의 Albert Davleyev 소장도 협상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노 코멘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산둥성의 가금류 수출 증가

중국, 산둥성의 상무부는 “산둥성의 1/4분기 냉동닭 수출량이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와 같은 수출 시장의 물량 요구 덕택에 상당히 증가되었다”고 전했다. 산둥성의 세관 통계에 따르면, 1/4분기 냉동닭의 수출량은 전체 30,500톤에 달하여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4.7%로 증가했다. 이는 금액으로 미화 6,098만달러에 육박하며, 금액으로는 300%로 증가한 것이 된다. 금액의 더 큰 증가율은 평균 수출 가격이 톤당 2,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국

닭고기 수출 40만톤 전망

올해 태국의 닭고기 수출은 작년 38만톤에서 5.44% 증가한 40만톤(미화 16억6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업경제국 Apichart Chongsakul 수석비서관이 밝혔다. 이러한 제한된 성장은 태국의 최대 닭고기제품 수출국인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 쿼터량의 고정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태국의 닭고기 생산은 수출증가와 더불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의 경우 경기불황으로 인해 닭고기 생산이 9억2,075만수에서 9억 1,726만수로 소폭 떨어졌었다.

파키스탄

가금산업 회복

파키스탄의 가금류 제품의 가격이 두 달여 만에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금업계는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수요의 슬럼프에서 회복 중에 있다. K&N’s의 경영진 Adil K Sattar에 따르면 이 현상은 가금류 산업을 40%까지 줄어들게 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Adil은 가금류산업의 안정화가 정착될 것이며, 특히 중동의 이슬람 시장에서 조리제품의 잠재적인 수출 가능성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금류 사료의 생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농업 생산성을 정부가 담보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인도

유전자변형 닭 상업화 준비

인도는 시중의 닭보다 육질이 좋고 질병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변형 닭을 개발해 오고 있다. 히데라바드의 가금류 전략 부서의 과학자들은 유전자변형 닭이 국가에서 최초로 유전적인 변형을 성공한 가금류이자 가축이라고 전하고 있다. 3명의 과학자들이 연구소에서 해파리의 유전자와 특별한 품종의 닭의 정자를 이용하여 연구하는데 2년이 걸렸다. 연구진의 수석 과학자 T.K. Bhattacharya는 이 닭의 상품화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 닭들은 생산성(번식력)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풍부한 양의 육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VIV 유럽 박람회

화산재로 하늘길 막혀 행사 차질

네덜란드 유트렉트에서 4월 20~23일 개최된 VIV 유럽 박람회가 때 아닌 아일랜드 화산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유럽 비행기가 결항사태를 보이면서 행사에 막대한 차질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상당수의 축산관련인들이 박람회에 참여키로 하였으나 비행기 사정으로 취소사태가 잇따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사업상 사태발생 전에 도착했던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발이 묶여 귀국하는데도 상당수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유럽 주변국가 일부가 참여한 반쪽짜리 행사로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