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_시론 - 스티브잡스 시대, 그리고 88만 원 세대
Abstract
지난 달 서울의 북쪽 대학에서 한국의 젊은 대학생이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이제 대학과 자본의 거대한 탑에서 내 몫의 돌맹이 하나가 빠진다. 탑은 끄떡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작지만 균열은 시작되었다." 라는 대자보를 붙이고 자발적 퇴교를 결정했다. 도미노 현상일까? 다시 이번엔 서울의 남쪽 대학에서 제 2의 대학 거부사건이 터졌다. 그러면 이다음 남쪽 대학에서 떠질까? 스티브잡스와 우리의 대학생들을 같은 비교선상에서 논하기는 어렵지만 두 사람 모두 대학을 부정하면서 창의성 없는 대학 교육을 질타했는데 이러한 흐름의 태동을 보면서 곧 한국의 스티브잡스가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