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 조경수의 해충 - 남천에 피해를 주는 해충 -

  • 최광식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 Published : 2010.02.25

Abstract

남천(Nandina domestica)은 중국이 원산지이며 매자나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관상수로 많이 식재되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종이다. 특히 가을에 붉게 물든 잎이 겨울까지도 붉은 색을 그대로 간직하여 겨우내 잎 없이 삭막한 겨울을 나는 여러 활엽수와는 달리 아름다움 자태를 가진 나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송이송이 달려있는 붉은 열매가 아름다운 정원이나 공원 등지에 군식(群植)하여 악센트식재, 차폐식재, 경계식재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열매와 줄기는 약재로 사용되며, 열매가 황색으로 익는 것은 노랑남천(var. leucocarpa)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다채로운 원예종으로 개발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천에 피해를 주는 몇몇 해충 종에 대해서 생태 및 방제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