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Published : 2010.12.01

Abstract

Keywords

연말 가공용계란수요 가세하면서 안정세 기대

■ 동향

올해 암울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난가는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초겨울 김장철 계란수요가 다소 감소하는 시기임에도 난가는 11월들어 상승세를 보였으며, 수도권기준 특란 153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상승하였다. 전년대비 산란계군 사육수가 감소하였으며, 전반적인 산란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계군의 산란피크 도달이 늦어지거나 산란율이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여름철 뉴캣슬병에 이어 뉴모바이러스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눈에 띄는 폐사는 없으나 산란율 저하로 인한 피해가 큰 질병인 만큼, 이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난가상승세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자료분석

10월 산란종계입식수는 80,800수로 전년대비 4.9%증가하였으며, 이중 1만수는 하이라인 화이트종이 수입되었다. 같은달 산란실용계 판매수는 2,822천수로 전년대비 7.5%감소하였다. 병아리 공급수 감소로 거래단가 또한 상승하여 수당 1,100∼1,200원으로 강세를 형성하였다. 병아리와 중추 단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계군입식부담이 커짐에 따라 노계 계란생산기간을 연장하려는 농가가 증가해 노계단가 또한 1,200원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종계DB자료에 따르면 산란종계사육수는 529천수로 14.3%감소하였다. 이중 종란 생산계군은 357천수로 전년대비 10.3%감소해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09.6.22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30원 줄임 

■ 전망

최근 베이커리사들의 판촉물을 동반한 크리스마스 케익판매경쟁이 심해지면서 제과제빵용 계란수요도 연말에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이다. 따라서 가공용 계란수요가 증가하는 12월 초순까지 난가는 강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말 호재가 끝나면 학교 방학시기와 겹쳐 계란수요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12월 중순까지 난가는 강세를 형성하겠으며, 그 이후 시세는 소폭 하락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전반적인 공급량 감소에 따라 원가이상의 안정적인 시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8년 1월부터 종계입식수에 브라운닉 포함.

※2008년 4월 산란종계는 32,600수 분양되었으나 AI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전량 살처분됨.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