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on the Lived Experience of Elderly Men Living Alone in a Single Room Occupancy(Chokbang)
쪽방지역에 홀로 사는 남성 노인의 삶의 경험
- Heo, so young (Hallym University)
- 허소영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BK21사업단)
- Received : 2009.11.30
- Accepted : 2010.02.16
- Published : 2010.02.28
Abstract
This study aims to fully understand the experience of elderly men living alone in a single room occupancy(Chokbang) by identifying the meaning and essence of their experiences. This research used purposive sampling. The data were collected for 7 months from september 2008 to march 2009. Eight elderly men participated in the interview. Mainly the semi-structured in-depth interview and focus group interview were used. The data analysis was based on Giorgi's 4 types of specific steps. As a result, 4 components and 16 subordinate components were drawn from the analysis. The components resulted from the analysis are:
이 연구의 목적은 쪽방지역에 홀로 사는 남성 노인의 삶의 경험이 갖는 의미와 본질을 밝힘으로서 이들의 경험에 대한 좀 더 풍부한 이해를 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Y 쪽방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 남성 8명이다. 의도표집방법과 눈덩이 표집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포커스 집단 면담과 개별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Giorgi의 4단계에 의거하였다. 연구결과 4개의 구성요소와 16개의 하위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쪽방에 홀로 사는 남성 노인들의 삶의 4가지 구성요소는 <마음 둘 곳 없어 외로운 신세: 아들, 남편, 아비구실 못해 가족을 지우고 살아옴, 몸은 머물지만 정들지 않는 쪽방 살이, 하루짜리 술친구에 머무는 사귐, 외로움을 안고가기>,<인색한 지원에 근근이 살아감: 쪽방처럼 사방이 막힌 인생살이에 우울함, 수급자라 휘둘리고 무시 받아 속상함>,<편견과 차별에 주눅 드는 삶: 아쉬워도 손 벌리지 못함, 가족을 꾸리지 못해 후회되고 냉대 받음, 다가가지 못하는 바깥세상 >,<사람노릇하며 살다가기: 홀로의 삶을 건사하여 독립을 유지하려함, 빚 갚는 마음으로 도움주기, 하릴없이 보내는 나날이 고역이라 일을 하고 싶음, 쪽방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가기, 어른도리 하기, 마음을 다스려 현재의 삶을 수용함, 폐가 되지 않을 죽음을 준비하기>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쪽방지역에 홀로 사는 남성 노인들의 삶의 경험에 대한 의미를 논의하고 사회복지적 함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Keywords
- chokbang district(single room occupancy);
- elderly men living alone;
- lived experience;
- Giorgi;
-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 쪽방 지역;
- 홀로 사는 남성 노인;
- 삶의 경험;
- 현상학적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