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Prior research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utput volatility and growth has produced mixed results, failing to provide clear empirical evidence on the sign of the relationship. In this paper, we raise the possibility that such failure is due to misspecification in empirical models previously used, i.e., not taking into account the business cycle dependence of the volatility-growth relation. We set off with the conjecture that higher volatility exerts qualitatively different effect on growth depending on whether the economy is in expansion or contraction. We estimate a series of ARCH-type models with the monthly industrial production data of the U.K., and find strong evidence suggesting that the volatility-growth relation is positive when the economy is in expansion, while higher volatility lowers growth rate in the contraction phase. We also find evidence supporting that the volatility-growth relation estimated in the paper captures a a causal relation, not a bidirectional correlation.
한 경제의 변동성과 성장률간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경험적 연구에서는, 두 변수 사이의 관계가 양의 부호를 가지는지 아니면 음의 부호를 가지는지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찾지 못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 연구결과의 모호성을 설명하는 한 요인으로서, 기존의 경험적 연구에서 사용한 추정모형이 오설정(誤設定)(misspecified)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만일 경기변동상의 확장기와 수축기에 따라 두 변수간 관계의 부호가 상이하다면, 양자간 관계를 대칭적으로 설정한 기존의 연구모형에서는 유의한 관계를 추정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변동성의 증가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경기변동국면에 따라 다르다는 가설로부터 출발한다. 영국의 월별산업생산 자료를 이용하여 일련의 ARCH 류 모형을 추정한 결과, 경제가 확장기에 있을 경우에는 변동성과 성장률간의 관계가 유의한 양의 부호를 가지는 반면 수축기에서는 변동성의 증가가 성장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또한 변동성과 성장률간의 이와 같은 비대칭적 관계가, 두 변수 사이에 양방향으로 존재하는 상관관계가 아니라 변동성으로부터 성장률로 작용하는 인과관계임을 지지하는 결과도 얻었다.
Supported by :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