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자가팽창 금속 스텐트는 원발성 혹은 재발성 대장직장암에 의한 장폐쇄의 감압을 위해 고식적인 혹은 수술 전 가교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일반적인 대장 스텐트의 삽입은 대장내시경 유도하에 항문을 통해 이루어지나 이전에 결장루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 있어서는 불가능하다. 원발성 종양의 절제 후 형성된 결장루를 통해 대장 스텐트를 삽입하는 과정은 수술로 인한 대장 주행의 해부학적 변화나 염증으로 인한 반흔을 형성하여 장관 주행의 급격한 예각화 등을 초래함으로써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저자들은 직장암으로 복식회음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수술 5년 후 발생한 재발성 대장암으로 인한 완전 대장 폐쇄를 결장루를 통한 자가팽창 금속 스텐트를 삽입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킨 1예를 경험하여서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Colorectal self-expanding metal stents have been used for palliation or preoperative decompression as a bridge-to-surgery in patients with malignant obstruction due to primary or recurred colorectal cancer. The usual attempt to implant of the stent is through the anus under endoscopic guidance, but that is difficult or impossible in patient who have undergone laparoscopic abdominoperineal resection (APR) and who have a colostomy. Especially, to advance and position the stent in the target lesion through the colostomy is very difficult because of the tortuosity and anatomical alteration of the proximal bowel caused by surgery. We herein report on a case of recurred malignant colonic obstruction with stent placement through a preformed colostomy. To date, this approach through a colostomy for the deployment of a stent has not been described in the Korean literat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