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당뇨로 치료받고 있으며, 8년 전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 받은 71세 남자가 3일간 지속된 딸꾹질과 심해지는 운동시 흉부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하였다. 혈액배양 검사에서 Staphylococcus hominis 균혈증이 증명되었으며, 혈관조영술을 통해 상행대동맥의 감염성 대동맥염으로 진단이 되었다. 상행 대동맥에서 분지하는 모든 혈관이 대동맥염에 의해 침범되어 좁아져 있으며, 관상동맥 우회술의 좌전하행지로 연결되는 이식편으로 사용된 좌측 쇄골하동맥의 기시부도 감염으로 좁아져 있었다. 이에 의해 관상동맥 혈류가 감소하여 운동시 흉부 통증을 악화되었으며, 염증 및 삼출물이 파급된 부위를 지나는 미주신경이 자극을 받아 멈추지 않는 딸꾹질을 일으켰을 것으로 생각된다. 3차원 흉부 혈관 조영 컴퓨터단층촬영으로 대동맥염의 광범위한 침범 부위가 밝혀졌다.
A 71-year-old diabetic male who had undergone coronary artery bypass surgery 8-years ago due to coronary artery disease, complained of hiccups for 3 days and worsening of anginal symptoms, which was proven to be with Staphylococcus hominis bacteremia. The patient was finally diagnosed with a mycotic aneurysm of the ascending aorta. All of the branches originating from the ascending aorta were narrowed due to the aortitis, including the origin of the left subclavian artery, which was supplying the left anterior descending artery as a result of bypass surgery. This might have been the cause of the chest pain and hiccups, since the vagus nerve is near the left subclavian artery. Three-dimensional chest computed tomography examination revealed a massive extension of the aorti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