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Studies (사회복지연구)
- Volume 41 Issu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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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307-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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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Study on the experience of defecting North Korea women in South Korea : Grounded Theory
북한이탈여성의 자녀양육경험에 관한 근거이론접근
Abstract
This study, based on grounded theory, explores the child-rearing process of defecting North Korea women in South Korea.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five defecting North Korea women who had children. With the permission of the participants, the interviews were recorded with the digital recorder and transcribed by the researchers. Data were collected with in-depth interviews and observations until they were saturated. The interviews were analysed according to the constant comparative method used in grounded theory. The study derived 86 concepts, 31 subcategories and 11 categories in open coding. A core category was 'enduring hardships with hopes for children's success ' in selective coding. And The child-rearing process of the defecting North Korea women takes 'stage of entry', 'stage of confrontation', 'stage of struggle', 'stage of adjustment' and 'stage of hope for children's success'. The findings of the study will be useful in seeking an effective social welfare intervention plan for successful child-rearing of defecting North Korea women in South Korea.
본 연구는 근거이론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 여성의 자녀양육 경험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론적 표본추출 방법을 통해 8명의 참여자를 선정하여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근거이론접근의 지속적 비교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결과, 북한이탈여성의 자녀양육경험은 개방코딩으로 총 86개의 개념과 31개의 하위 범주, 11개의 범주로 구성되었다. 중심현상은 '멍울진 가슴으로 자녀 품기' 로 '고통을 안은 채 남한사회에 편입함', '탈북과정에서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함' 이 인과적 조건이었으며, 중심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적 조건은 '부정적 경험'과 '남한사회 적응의 한계 실감' 이었다. 중재적 조건은 '사회적 지지' 와 '삶에 대한 의지' 였고, 작용·상호작용 전략으로 '추스르며 버텨내기', '분투하며 맞서기' 였으며, 이에 대한 결과로 '자녀에게 미래걸기', '자녀의 적응과 변화에 안도하기' 로 분석되었다. 선택코딩으로 핵심범주는 '탈북의 상흔 감내하며 자녀에게 미래 걸고 버텨내기' 였으며, 과정분석으로 '진입기-직면기-분투기-재조정기' 의 4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자녀에게 미래걸기'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북한이탈여성이 남한 사회에서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임상적 방안 및 후속 연구를 위한 함의를 제언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