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이사부 우산국 편입과 삼척 출항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이며, 기상청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CATER 2009-3115)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
In this study, location evaluation of the natural environment of ports in the Joseon Dynast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outport of east coast for the conquest of Usanguk. As a result of study, there were 55 ports and naval stations in the Joseon Dynasty, including the Yeongokpo, Aninpo, Samcheokpo, Susanpo, and Wolsongpo. As a result of the restoration work in the sea level that was done in the sixth century, the sea level at that time was about 1m higher than that at present. In terms of the location type, three types were identified via natural-environment analysis. Location type I consists of a total of 21 ports suitable for defense due to the sand spit in all the sides and because it is located in the bay of small and medium rivers. Location type II is composed of 22 ports close to the open seas, and location type III consists of a total of 12 ports centering on the bay. A total of nine ports satisfied the location factor in the shortest distance analysis(targeting location type I), 15 ports in the slope analysis, 13 ports in the hinterland analysis, 13 ports in the visibility analysis, and 11 ports in the ocean current analysis. It was found in the final evaluation that the I level regions consist of two ports(Obunjin and Mangyangjin). Obunjin has a location characteristic that is advantageous for defense and that makes it suitable to serve as an anchorage harbor for a large-scale fleet as its water level is deep and as it has a wide embayment. In conclusion, Obunjin is considered the outport that has the highest possibility of serving as Isabu's departure port for the conquest of Usanguk.
이 연구에서는 우산국 정벌의 동해 출항지를 검토하기 위해 조선시대 진·포구를 대상으로 자연환경 입지 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연구지역에는 조선시대 수군진과 진·포구가 총 55개소였으며, 그중 연곡포, 안인포, 삼척포, 수산포, 월송포 등에는 수군진이 위치하였다. 6세기경의 해수면 복원 결과에서는 현재의 해수면보다 당시 약 1m 정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진포구의 입지유형 분류에서는 자연환경 분석을 통해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입지유형I은 중·소하천의 만입지에 위치하고, 그 전면에 사취가 발달하여 피항 및 방어에 가장 적합한 입지조건을 가진 진·포구로 총 21개소이다. 입지유형 II는 외해에 직접 접하고 있는 진·포구들로 총 22개소이며, 입지유형 III은 만입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진·포구들로 총 12개소이다. 입지유형 I을 대상으로 한 최단거리분석에서는 총 9개소, 배후지 경사분석 결과에서는 15개소, 배후지 면적분석에서는 총 13개소, 가시권 분석에서는 13개소, 해류분석에서는 총 11개소의 진·포구가 출항지 입지요인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평가 결과, I등급 지역은 오분진과 망양진 등 총 2개 진·포구였다. 그중 오분진이 피항 및 방어에 가장 유리한 입지 특성을 가졌으며, 수심이 깊고 만입지가 넓어 대규모 선단의 정박에 유리하였다. 따라서 오분진 지역은 우산국을 정벌하기 위해 이사부가 출항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출항지로 검토되었다.
이 논문은 "이사부 우산국 편입과 삼척 출항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이며, 기상청 기상지진기술개발사업(CATER 2009-3115)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