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07년 정부(교육인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KRF-2007-321-A00035).
In the 1990s the intellectuals in China were transferred into global capitalism, and faced with the changes of society deepened by capitalism, and were forced to sign on it. The New-left proposed a question to the society of modern China being accelerated in the capitalism. The controversy with the Neo-liberal became the top issue of the 1990s' world of thought. According to the New-left, 'reform' should be attained not by capitalism of laissez-faire bringing up for wealth concentration, but by extending the democracy of political affairs and economy along with fairness guarantee of social distribution and avoiding widening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Additionally, 'opening' should be reevaluated as a problem of considering difference and polyphyletic matter. Opening is not the meaning of accepting capitalism unconditionally and transferring into global capitalism. Based on these beliefs, the New-left criticize the socialism after reform and opening. In addition, the New-left discuss how enlightenment and modernity were understood and how they should be understood. The New-left reflect that the enlightenment in China was considered as the same as one in the western societies and emphasize the efforts of having been overcoming the contradiction of modernity through the Chinese history. As a result, the New-left seek out a new perspective and an alternative proposal beyond the dichotomy between capitalism and socialism, western countries and China, and tradition and modern.
1990년대 중국의 지식인들은 세계화된 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되고 자본의 지배가 심화되는 중국 사회의 변화에 직면했고 이를 설명해야 했다. 신좌파는 중국에서 자본주의적 발전이 가속화되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했고, 신자유주의와의 논쟁은 1990년대 사상계의 큰 쟁점이 되었다. 이들은 '개혁'은 자유방임적이며 부가 집중되는 자본주의가 아닌 정치와 경제의 민주의 확대를 통해 사회분배의 공정성을 보장하여 빈부의 격차가 확대되는 것을 피해야 하는 것이며, '개방'은 자본의 논리를 무조건 받아들여 세계화된 자본주의 체계로 편입되는 것이 아닌 차이와 다원성의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것임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서구 중심의 '계몽'과 '현대성'을 재검토하고, 모택동 사회주의를 재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혁개방 이후의 사회주의를 비판한다. 신좌파는 특히 계몽과 현대성이 어떻게 인식되었고,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논의한다. 지금까지 중국에서의 계몽이 서구화와 동일하게 생각되었음을 반성하고, 현대성에 내재한 모순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중국의 역사 속에 존재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로부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서양과 중국, 전통과 현대의 낡은 이분법을 넘어서 새로운 전망과 대안을 모색한다.
이 논문은 2007년 정부(교육인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KRF-2007-321-A0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