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리나라 퇴비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퇴비 약 1,900점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퇴비 원료의 종류에 따라 유통제품의 성분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를 비교 평가하였다. 유기물함량은 돈분퇴비 40.78%, 혼합퇴비 39.97%, 우분퇴비 39.68%, 계분퇴비 39.11%로 원료의 종류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는 수분조절제로 사용되는 톱밥의 혼합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유기물대질소비의 경우에는 돈분퇴비가 31.22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고 우분퇴비는 27.60, 혼합퇴비는 27.4로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계분퇴비는 25.13으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부재료인 톱밥의 혼합량과 원료자체에 함유된 질소의 함량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염분의 경우 우분퇴비가 0.61%로 가장 높고 계분퇴비가 0.52%, 혼합퇴비가 0.51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돈분의 경우는 0.45%로서 가장 적었다. 중금속의 경우 비소, 카드뮴, 수은, 납, 크롬, 니켈의 함량은 통계처리시 유의성 있는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구리함량은 돈분퇴비 117.00 mg $kg^{-1}$, 혼합퇴비 77.74 mg $kg^{-1}$, 계분퇴비 57.39 mg $kg^{-1}$, 우분퇴비 55.35 mg $kg^{-1}$으로서 돈분에 가장 많은 양이 함유된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연은 돈분퇴비 346.34 mg $kg^{-1}$, 혼합퇴비 234.43 mg$kg^{-1}$, 계분퇴비 217.44 mg $kg^{-1}$, 우분퇴비 209.91 mg $kg^{-1}$으로서 비교적 구리의 함량 분포와 같은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퇴비 품질현황에 대한 연구 자료의 축적은 퇴비의 품질관리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The main objective of this research was to evaluate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commercially available fertilizer manufactured with different sources (swine, cattle, poultry, and mixed manure) in Korea. Results of this research showed that average content of organics was ranged 39.11-40.78% depending on different sources with the highest value in swine manure. Average water contents in fertilizer was ordered swine > cattle > mixed > poultry, and ranged 37.00-42.16%. Total of 8 heavy metals (As, Cd, Hg, Pb, Cr, Cu, Ni, and Zn) were investigated and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for average concentration of heavy metals depending on different sources except Zn and Cu. For both heavy metals, fertilizer manufactured with swine manure showed higher concentration (346.34 mg/kg for Zn and 117.00 mg $kg^{-1}$ for Cu) than other fertilizers mainly due to feed contents. More long term monitoring would be necessary to make best management practice for commercially available fertilizer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