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method to approach to acting today is based upon Stanislavski's initial theories. This method that emphasizes actors' inner world makes actors nervous and frustrated over again. Watching actors' agony, Stanislavski tried to find a fine method all his life that actors could approach to acting more easily. He, at last, created a new method in the sunset of his life, so called physical action, which approaches to emotion through action. However, it has not been accepted widely because it was transmitted to the western world too late. Emotion is not the thing that everyone can handle freely. But everyone can handle action easily. It can, therefore, be an excellent method to reduce actors' agony. This study tried to experience Stanislavski's physical action with a text and to find out how it works as an acting method. As a result of it, Stanislavski's physical action proved to be a valuable method to complement the existing one, and also to have many other positive effects on the natures of acting.
오늘날의 연기접근 방식은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초기이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배우의 내면세계를 강조하는 이러한 접근방법은 배우를 종종 힘들게 하고 좌절시킨다. 스타니슬라브스키는 배우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배우가 연기에 좀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없을까?'를 평생 연구한다. 그리고 마침내 말년에 이르러 행동을 통해 정서에 접근하는 이른바 '신체적 행동'의 방법론을 창안하게 된다. 정서는 마음대로 다룰 수 없는 것이지만, 행동은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성질의 것이어서,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신체적 행동'은 배우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뒤늦게 서방세계에 알려져 크게 활용되지는 못한다. 본 연구는 근래에 다시 각광받기 시작한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신체적 행동'을 연구 참여자들과 함께 직접 경험해 보고, 그들의 의견과 연구자의 관찰을 통하여 연기접근 방법론으로서 '신체적 행동'의 효용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기존의 접근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연기의 본질적인 면에서도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