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사전취약화는 발파해체공법의 한 과정으로 구조물의 일부를 해체해 구조물의 붕괴방향 유도 혹은 해체장비의 이동경로확보 등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사전취약화와 관련된 전문시방서 등의 기준이 정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구조물의 설계도서가 없는 경우가 많고 무분별한 개보수 및 구조변경등으로 현재 구조물의 상황과 도면이 불일치하는 경우 등 여러 제약요인들로 인해 사전취약화가 정확한 구조해석에 근거하기 보다는 경험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는 내력벽의 사전취약화와 관련된 것으로 내력벽식 구조물의 발파해체를 위한 시공계획의 일부를 소개하고 유한요소해석법을 이용하여 국내에 건설되고 있는 한 아파트 구조물을 대상으로 내력벽의 사전취약화 가능범위를 조사하였으며, 사전취약화 계획시 중요 고려사항에 대해 언급하였다.
In this paper, we present the result of an analytical investigation concerning the demolition range for the pre-weakening of load-bearing wall in explosive demolition. Pre-weakening of load-bearing wall is usually conducted based on field experience because reliable specifications or guidelines for the design of pre-weakening have not yet been established in Korea. This study is one of the efforts to develop such a reliable specification or guideline for the pre-weakening process. Hence, the focus of the study is on the estimation of pre-weakening range of load-bearing wall. For the purpose, a finite element analysis (FE analysis) was conducted, and a pre-weakening range of load-bearing wall was suggested based on the analysis res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