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논문은 지리학과 지리교육의 존재이유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존재론에는 지리학이 없었고, 지리학은 존재론에 대해 무관심했다. 하지만, 인간은 지리적 존재이다. 인간은 공간을 차지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지리학에서는 공간을 구성하는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 인간의 실존을 이해한다. 인간이 상실한 근원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을 통해 인간 존재가 자신을 찾아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준다. 지리교육도 '지금 여기'에서 가르쳐야 할 이유를 찾는다. 존재론적인 차원에서의 지리교육에 대한 성찰이 지리교육의 미래를 밝게 한다. 지리학과 지리교육은 '지금 여기'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분명있다. 그것은 인간과 공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하고, 답으로 완성된다.
In the present paper, the raison d'$\^{e}$tre of geography and geography education in the humanities are explained. Geography was not considered as ontology notion and geography was also not aware of regarding ontology. However, human being is the geographic existence. People occupy the space they live in and reveal their own existence by virtue of the space. In geography, we understand human existence by concrete things consisting of the space. Geography can explain the necessity for the space of origin where human being had lost and open a gate to find their own existence through it. Geography education can find the justification as to why we should teach it in 'now here'. We can make a bright future in geography education in terms of critical reflection at the ontological dimension. Geography and geography education have clear reason to exist in right here. That begins from the question of what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space is and completes the raison d'$\^{e}$tre based on the ans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