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Representation of Korean Modern Historical Incidents, and its Myth and Ideology: A Semiotic Approach on MBC-TV Documentary

한국 현대사의 미디어 재현과 신화 및 이데올로기: MBC-TV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남북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 Lee, Gyu-Jeong (Dept. of Film & Visual Studies, Kyonggi University) ;
  • Baek, Seon-Gi (Dept.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Sungkyunkwan University)
  • Published : 2010.05.15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epresentation of media on Korean controversial historical incidents and its myth and ideology. Especially the authors paid attention to the MBC-TV Documentary which had dealt with many controversial issues in Korean society. Those issues had never been dealt by other Korean media before it began to do. Three episodes about the South-North Korea related issues were selected as main object of this study and were analyzed with various semiotic research methods, especially, paradigmatic analytical method, narrative analytic method and mythical analytic method. As a main result of this study, it was found that the Documentary tended to represent such controversial historical issues very differently from the previous representations of old newspapers'. Th e old newspapers tried to establish old myths; that is, 'myth of national crisis', 'myth of anti-communism', 'myth of scapegoat of college students', 'myth of intelligent agency's monopoly', 'myth of social stablization', etc, while the documentary changed to build up new myths; that is, 'myth of humanities', 'myth of peaceful unification', 'myth of freedom and democracy', 'myth of human rights, etc.' In short, it was concluded that the documentary was able to change some previous myths and ideologies through its changing representations.

본 논문은 한국 방송의 민주화 이후,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안을 재현한 TV다큐멘터리의 의미와 사회적 함의를 밝혀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MBC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남북관련 이슈를 대상으로 기호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한국 현대사에서 재현된 이념의 갈등문제가 근본적으로 남북의 극대화된 이데올로기적 분화와 갈등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과거 신문에서 보도한 '간첩단 사건'과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다룬 것과의 비교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결과 과거 신문에서 보도한 '간첩단 사건'의 서사구조는 권력을 가진 지배계급의 시각에서 국가 안보의식의 강화 및 반공이데올로기의 확대 재생산의 결과를 가져온 반면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민중적 시각에서 피해자들과 소외된 자들의 경험과 기억을 재생하여 역사를 재현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계열체 분석을 통하여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뚜렷한 이항대립 구조를 보이고 있음도 밝혀냈다. '간첩단 사건'에 대한 과거 신문보도가 '국가위기 신화', '반공 반북 신화', '대학생 속죄양 신화', '정보기관의 독점신화', '사회 안정화 신화', '법치주의 확립 신화' 등을 생성시켜, 일반 국민들이 간첩을 두려워하고, 혐오하는 '레드콤플렉스 신화'에 함몰되게 했음을 확인하였다. 요컨대 과거 신문보도에서 표출된 신화와 이데올로기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새롭게 재현됨으로써, '인권존중주의', '평화통일주의', '자유민주주의', '진보주의', '인본주의', '민족자주주의' 등 대안 이데올로기로서 저항적 이데올로기를 생성시켰음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