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청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달팽이관이나 청각신경에 전극을 이식하여 전기자극을 가함으로써 청지각을 살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각 청각신경들이 담당하여 인지할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 분포를 표시한 음계소지도를 파악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청각신경신호 검출 장치용 다중채널 아나로그 프론트엔드 회로를 제안한다. 제안된 아나로그 프론트엔드의 각 채널은 AC 커플링 회로, 저 전력 4차 Gm-C LPF와 단일 기울기 ADC로 이루어진다. AC 커플링 회로는 청각신호의 불확실한 DC 전압 레벨을 제거하고 AC 신호만 전달한다. Gm-C LPF는 청각신호의 대역폭을 고려하여 설계 되었으며, 플로팅-게이트 기법이 적용된 OTA를 사용하였다. 채널별 ADC를 구현하기 위해서, 최소의 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단일 기울기 ADC 구조를 사용하였다. 측정 결과, AC 커플링 회로와 4차 Gm-C LPF는 100 Hz - 6.95 kHz의 대역폭을 가지며, 단일 기울기 ADC는 7.7 비트의 유효 해상도를 가진다. 그리고, 채널 당 $12\;{\mu}W$의 전력이 소모 되었다. 전원 전압은 3.0 V가 공급되었고, 코어는 $2.6\;mm\;{\times}\;3.7\;mm$의 실리콘 면적을 차지한다. 제안된 아나로그 프론트엔드는 1-poly 4-metal $0.35-{\mu}m$ CMOS 공정에서 제작 되었다.
In case of sensorineural hearing loss, auditory perception can be activated by electrical stimulation of the nervous system via electrode implanted into the cochlea or auditory nerve. Since the tonotopic map of the human auditory nerve has not been definitively identified, the recording of auditory nerve signal with microelectrode is desirable for determining the tonotopic map. This paper proposes the multi-channel analog front-end for auditory nerve signal detection. A channel of the proposed analog front-end consists of an AC coupling circuit, a low-power 4th-order Gm-C LPF, and a single-slope ADC. The AC coupling circuit transfers only AC signal while it blocks DC signal level. Considering the bandwidth of the auditory signal, the Gm-C LPF is designed with OTAs adopting floating-gate technique. For the channel-parallel ADC structure, the single-slope ADC is used because it occupies the small silicon area. Experimental results shows that the AC coupling circuit and LPF have the bandwidth of 100 Hz - 6.95 kHz and the ADC has the effective resolution of 7.7 bits. The power consumption per a channel is $12\;{\mu}W$, the power supply is 3.0 V, and the core area is $2.6\;mm\;{\times}\;3.7\;mm$. The proposed analog front-end was fabricated in a 1-poly 4-metal $0.35-{\mu}m$ CMOS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