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s Coverage of the Cyber Defamation Laws: Framing Effects of Core Values and Attributional Patterns

사이버모욕죄 보도의 프레이밍 효과: 핵심 가치와 귀인 양식을 중심으로

  • Hur, Suk-Jae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 International Relations, Korea University) ;
  • Min, Young (School of Media & Communication, Korea University)
  • 허석재 (고려대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
  • 민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 Received : 2010.05.31
  • Accepted : 2010.10.19
  • Published : 2010.11.15

Abstract

In covering the controversies surrounding the so-called cyber defamation laws, the Korean press offered competitive frames in terms of values (security vs. freedom of speech) and attributional patterns (episodic vs. thematic attribution). By attending to core values and attributional patterns as two essential components of news frames, this study explored the cognitive and affective processes of value and attributional framing and their effects on issue opinion. According to a 3-group online experiment, first, it was found that core values increased the perceived importance of relevant beliefs, which further affected individuals' attitudes toward the laws. The affective effects of core values were also found marginally significant. The value of security increased the intensity of anger toward deviant netizens (so-called defamatory repliers), and it further increased individuals' support for the laws. It was not substantiated, however, that individualistic attribution, than social attribution, would provoke stronger anger toward defamatory repliers. Instead, episodic frames appeared to be more effective in driving issue opinion as indicated by the value frame.

사이버모욕죄 보도에서 한국 언론은 핵심 가치(범죄로부터 안전 vs 표현의 자유)와 귀인 양식(일화적 vs 주제적 귀인)측면에서 상반된 프레임을 구축하여 경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뉴스 텍스트 내에서 프레임을 구성하는 주요요소로서 핵심 가치와 귀인 양식에 주목하고, 구체적으로 가치가 신념에 대한 중요도 인식과 정서적 반응을 통해 사이버모욕죄에 대한 의견에 미치는 영향력을 탐구하였다. 또한 귀인 양식이 정서적 매개 과정을 통해 의견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도 분석되었다. 온라인 실험 결과, 뉴스 프레임에 함축된 핵심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에 관련된 신념의 중요도가 변화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사이버모욕죄에 대한 의견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색적인 관점에서 분석된 핵심 가치의 정서적 효과는 미약한 수준에서 발견되었는데, '범죄로부터 안전'이라는 가치는 악플러에 대한 분노를 다소 강화시켰으며 이러한 분노 정서는 사이버모욕죄 찬성 의견을 강화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개인적귀인이 사회적 귀인에 비해 '문제적 개인들'에 대한 분노 정서를 강하게 초래할 것이라는 가정은 입증되지 않았으나, 일화적 프레임은 주제적 프레임에 비해 더 효과적으로 핵심 가치가 함축하는 방향으로 의견에 영향을 미쳤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