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 우리맛닭, 그 가능성과 과제를 만나다 - 실용화에 접어든 '우리맛닭' -

  • Published : 2009.09.01

Abstract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지난 15년간의 재래닭 수집과 순계 복원, 연구 및 개량을 통해 '우리맛닭'을 탄생시켰다. 재래닭 복원 프로젝트는 1994년부터 1997년까지 4년간 대한양계협회에서 '재래닭육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오봉국 박사(본회 고문)의 진두지휘 하에 대학교 수 16명, 연구관 8명 등 연인원 84명과 9억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진행됐으며, 11개의 과제를 수행해 마침내 재래닭 순계 복원에 성공하였다. 연구진은 이후 연구 결과물을 축산과학원으로 이관하여 후속연구를 지속토록 하였으며, 축산과학원은 이로부터 우수한 실용계를 생산하는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경제적으로 불리한 기존 재래닭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산란성과 산육성이 우수한 닭으로 개발한 것이 바로 '우리맛닭'이다. '우리맛닭'은 축산과학원이 보유한 9개 순계 모군으로부터 성장이 빠른 부계통과 맛이 좋고 알 생산이 많은 모계통의 교잡을 통해 맛이 좋고 성장이 빠른 실용계로 생산된다. '우리맛닭'은 콜라겐 함량이 높아 탄력감과 쫄깃한 느낌의 육질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접하는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게 나타나 그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Keywords